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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화인 등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084
한자 向化人謄錄
영어의미역 Record of Naturalized Japanese Peopl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장순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편자 예조 전객사
권책 1책[69장]
규격 34.2×25.4㎝
편찬 시기/일시 1603년연표보기 - 작성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599

[정의]

1603년 일본인의 동래 왜관 왕래를 통해 조선과 일본의 관계를 밝힌 책.

[저자]

『향화인 등록(向化人謄錄)』은 예조 전객사(典客司)에서 편찬하였다. 전객사란 예조의 속사로 외국의 사신, 왜(倭)·야인(野人)의 영접, 외방(外方)[유구·야인 등]의 조공(朝貢), 이에 따른 연설(宴設)·사여(賜與) 등에 관한 일을 담당하였던 관사이다.

[형태/서지]

1책[69장]의 필사본으로, 크기는 34.2×25.4㎝이다.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향화인 등록의 내용은 조선 선조 때 조선에 귀화한 여진족[胡人]에 관한 기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1603년(선조 36) 1월부터 11월 사이에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있다. 1602년 12월 함흥에 사는 향화인 길상(吉尙)이 무단 상경함으로써 촉발된 사건의 발생 배경에서 처결까지의 과정이 기록되어 있다. 조정에서는 길상을 함흥부에 안치시키려 하였으나 이에 따르지 않아 결국 서울로 데려와, 경기도·충청도·강원도 등으로 이송시킨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한편 왜인에 관한 기록도 일부 있는데, 1603년 일본에서 도항해 온 사자 귤지정(橘智正)이 무역을 위해 가져온 물건에 관한 것과, 변방 백성들과 몰래 무역하면서 군사 기밀이 누설될 것을 염려하는 경상도 관찰사 이시발(李時發)의 치계(馳啓)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당시 귤지정이 가져 온 물건은 조총 10정, 산달피(山獺皮) 16속(束), 단목(丹木) 15근, 오적어(烏賊魚) 70속 등이었다. 이외에도 임진왜란 후 장악원의 악공(樂工)을 각 관사의 노비로 보충한 일과 표문 당인(票文唐人)의 접대 논의, 그리고 진상 잡물 및 상급(賞給)에 관한 사항도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향화인 등록은 임진왜란 이후 야인(胡人)과 일본의 귀화인에 대한 처우를 알려주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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