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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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送使國次書契覺 |
영어의미역 | Joseonsongsa-gukchaseogyegak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장순순 |
[정의]
16세기 삼포 왜란의 추이 등을 기록한 대마번의 대조선 통교에 관한 기록.
[형태/서지]
원본은 분실되었고, 현재로서는 1795년에 제작된 사본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표지에는 ‘천정지시분 조선송사국차지서계각장면(天正之時分 朝鮮送使國次之書契覺帳面)’이라고 쓰여 있다. 1795년 사본은 쓰시마의 종구 백작가(宗舊伯爵家)에 전해 내려온 것으로, 현재는 한국 국사편찬위원회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종좌위문대부각서(宗左衛門大夫覚書)」와 「인관지적부(印冠之跡付)」 등 두 종류의 사료로 구성되어 있다. 「종좌위문대부각서」는 1511~1515년에 걸쳐 대마번 오우라[大浦]의 종좌위문대부(宗左衛門大夫)가 삼포 왜란 이후 임신약조 성립 전후의 선박 왕래 상황과 조선과의 교섭에 관한 전문(傳聞)을 기록한 것으로, 삼포 왜란의 추이와 난 이후의 관계, 수복 교섭의 실태를 알 수 있다.
후자는 1572~1575년 3월 쓰시마 북단의 와니우라[鰐浦]에서 조선으로 도항하는 선박을 검찰한 기록이다. 후반 부분은 1580~1587년 3월에 쓰시마의 후츄[府中]에서 조선 도항에 필요한 서류를 발행했을 때의 기록이다. 모두 조선 통교에 관여한 수도서인(受圖書人)[조선으로 입국하는 데 필요한 도서를 받은 왜인]과 수직인명(受職人名) 등을 포함하여 대조선 통교권을 실제로 행사했던 인물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송사국차서계각(朝鮮送使國次書契覺)』은 16세기 한일 관계의 이해, 당시 쓰시마가 독점하고 있는 조선 무역의 실태를 파악하는 데 귀중한 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