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043 |
---|---|
한자 | 黃滿宇 |
영어음역 | Hwang Manu |
분야 | 종교/불교,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1919년 부산 범어사 3·1 운동에 참여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황만우(黃滿宇)[1898~1953]는 1898년 경상남도 양산군 동면[현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범어사에 입산하여 범어사 명정학교를 졸업한 후에 범어사 지방학림에 진학하였다. 1919년 3·1 운동 당시 범어사 지방학림의 학생이었던 황만우는 범어사의 청년 승려와 명정학교·지방학림의 학생들이 주도한 범어사 3·1 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였다. 애초 이들이 계획했던 거사 일인 동래 장날[3월 18일] 새벽에 주동자들이 체포되었으나, 나머지 승려들과 학생들이 주도하여 3월 18일 밤과 19일에 동래 시장 부근에서 격문을 뿌리고 만세를 외쳤다. 이로 인해 황만우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고, 황만우는 보안법 위반으로 부산감옥소에서 6개월간 복역하였다. 이후 황만우는 일본으로 건너가 공부를 하였으며, 범어사로 돌아와서 종무소 재무직을 맡기도 하였다. 1953년 9월에 입적하였다.
[상훈과 추모]
1970년 금정중학교 교정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와 1995년 금정구 구서1동 동래여자고등학교 앞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에 이름이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