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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550
한자 魚皮印章函
이칭/별칭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6호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불교공예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
시대 조선/조선후기
집필자 최춘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9년 2월 13일연표보기 - 어피인장함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6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어피인장함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수량 1점
규격 가로 12.7㎝, 세로 12.7㎝, 높이 16㎝
소유자 부산광역시
관리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에 위치한 부산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어피인장함.

[개설]

부산박물관 소장 어피인장함은 인장을 보관하던 함으로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인궤(印櫃)의 일반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형태 및 구성]

이 어피인장함은 전체적으로 정방형 몸체와 제형(梯形) 뚜껑을 지닌 상자로, 인장함의 모서리와 각이 지는 부분에 1~2개로 규칙적인 구조로 마름모 형태의 감잡이를 접어서 붙인 후 못을 박았다. 앞면에는 화염문형태의 타원형의 자물쇠 앞바탕을 부착하고 자물쇠 배목까지만 짧은 뻗침대를 내렸다. 인장함의 양 옆에는 화형(花形) 바탕에 둥근 고리형 손잡이가 1개식 부착되어 있으며, 뒷면 2곳에는 제비초리형태의 경첩을 크게 부착하였다. 제형 뚜껑에는 몸체와 같이 우진각에 마름모 형태의 감잡이로 결구하고 있으며 정상부에는 화형 받침에 율각형 꼭지가 달려 있기도 하다. 그리고 외부 밑바닥은 사어피로 감싸서 마감하였고 그 네 귀에는 나무로 깎은 유두형 발이 마련해 놓았다. 인장함 내부에는 뚜껑받침과 함께 전체가 연하게 주칠되어 있는 상태이며, 백자천손(百子千孫)이 선조된 자물쇠는 기증 시에 없었던 것으로 기증 이후에 달았다고 한다.

[특징]

조선후기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인장함은 현재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되어 있는 범어사 목제어피인통(梵魚寺 木製魚皮印筒)에 비해 어피가 잘 남아있으며 보존 상태도 상당히 뛰어나다. 특히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해인사 성보박물관 소장 인장함의 두석장식 양식과 궤를 같이 하고 있음이 파악된다. 다만 부산박물관 인장함은 사어피를 입힌 어피함인데 반해 해인사 인장함은 목재 표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의의와 평가]

부산박물관 소장 어피인장함은 사어피의 결손이 미미하고 모서리 각 면마다 마름모 형태의 감잡이가 크게 부착되어 있는 독특한 두석장식을 지닌 유물이다. 이 인장함은 조성 연대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제적인 보존상태 및 어피가 잘 남아있고, 동시대에 사찰 인궤로서의 용도 및 유형으로 제작되었던 일반적인 양식과는 다른 특이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2월 13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 문헌]

『家財, 삶의 흔적이 녹아들다』, 부산박물관, 2019.

『부산의 문화재』, 부산광역시, 2013.

문화재청(http://www.cha.go.kr)

해인사 성보박물관(http://www.haeinsa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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