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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백자청화운룡문호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531
한자 釜山博物館 白磁靑畵雲龍文壺
이칭/별칭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81호
분야 역사/전통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부산박물관 백자청화운룡문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성격 도자기
작가 미상
수량 1점
규격 높이 45.0㎝, 입지름 17.0㎝, 굽지름 17.5cm
소유자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 평화로 63 부산박물관
관리자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 평화로 63 부산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8세기 운룡문(雲龍文) 청화백자 항아리.

[형태]

부산박물관 백자청화운룡문호(白磁靑畵雲龍文壺)는 백자 태토위에 청화안료를 이용하여 동체 전면에 구름과 용을 표현한 조선 후기 제작된 도자기이다.

부산박물관 백자청화운룡문호는 높이 45.0㎝ 입지름 17.0㎝, 굽지름 17.5㎝의 크기이다. 이 유물은 청화안료를 이용하여 동체 전면에 구름과 용을 표현하였으며 태토 및 유색, 형태 등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기형은 어깨의 양감이 크고 몸통 하단부는 저경이 구경보다 좁아진 입호(立壺)이다. 기형의 내외면에는 물레회전시의 손자국이 남아있으며, 동체 내부 최대경에는 가로접합 흔적이 보이고 있어 상하 접합기법으로 만들어졌음이 확인된다.

[특징]

태토는 전반적으로 설백에 가까운 색을 띠고 있으며, 투명한 유약을 시유하여 소성하였다. 구연부는 곧게 뻗어 직립하였고, 어깨는 풍만하며 하단부로 내려오면서 자연스럽게 모아지는 18세기 입호(立壺)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굽은 별도로 따로 붙이지 않고 동체에서 저부로 자연스럽게 내려온 안굽이다. 굽 안쪽 바닥면에 시유 흔적은 있으나 유면이 형성되어 있지는 않은 것은 소성시 산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굽 안쪽 바닥면에는 일부 고운모래가 묻어 있고, 굽 접지면에는 일부 내화토 받침 흔적이 남아있다.

문양은 청화로 그린 운룡문(雲龍文)이다. 구연부 가장자리는 2줄의 청화선을 돌리고 그 아래 당초무늬를 그렸다. 동체의 어깨부분에는 여의두문대(如意頭文帶)가 있고 몸통 아래쪽의 종속문양대는 생략된 채 동체 최하단에 2줄의 청화선대를 돌렸다. 여의두문대는 어깨에 전면에 둘러 배치하여 매웠으나 마지막에 표현한 것은 공간의 부족으로 반쪽만 표현하였다. 몸체 전면에는 가로로 긴 몸통에 발가락이 네 개인 사조용(四爪龍)과 구름(雲), 여의주(如意珠)를 함께 묘사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박물관 백자청화운룡문호는 운룡문이 그려진 용준으로, 『산릉도감의궤(山陵都監儀軌)』에 그려진 청룡도상과 일맥상통하고 있으나 다소 정형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부산박물관 백자청화운룡문호는 문양의 유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필력과 구름문의 거침없는 회화적 묘사 등으로 미루어 도화서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시기는 청화백자 제작이 17세기 말 이후 다시 시작된 점, 운룡문의 전체 형태가 1720년(경종 즉위) 『숙종명릉산릉도감의궤』의 청룡 도상과 부합하는 점 등에서 18세기로 추정되며, 크기가 높이 40∼5㎝ 내외로 대형인 호의 용도는 화준(花樽)으로, 소형은 주준(酒樽)으로 연구된 바가 있어, 부산박물관 백자청화운룡문호는 화준으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 백자청화운룡문호는 18세기에 생산된 입호 형식의 백자항아리로 완형일 뿐만 아니라 운룡문의 표현이 정확하여 같은 시기 의궤의 도상과 부합하는 점에서 18세기 관요산(官窯産) 청화백자 용준(龍樽)의 실례로서 그 의의가 크다. 2017년 7월 19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8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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