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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영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527
한자 梵魚寺 影幁
이칭/별칭 조사도,진영,영탱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기관단체/사찰,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60)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8년 1월 31일연표보기 - 범어사 영탱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0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 영탱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로 재지정
성격 불교회화|진영|영탱
작가 미상
제작연대 조선후기
수량 40여 점
재질 면본채색
규격(세로×가로) 세로 126.5㎝, 가로 87.7㎝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성보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에 전래되어 오던 역대 고승들의 모습을 그린 영탱(影幀).

[개설]

영탱(影幀)은 스승이 입적한 뒤 존경과 추모의 정을 담아 스승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제작하거나, 사자상승(師資相承)[스승의 가르침을 이어받는 것]의 증표로서 법통(法統)의 확인과 수계(授戒)의 목적, 역대 스승의 체계를 세움으로써 종파와 사찰의 입지를 분명히 하고 유대를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조성되었다. 고승을 그린 족자나 액자 형식으로 제작된 영탱은 고승 진영(高僧眞影), 영정(影幀), 진영(眞影)이라고도 한다.

범어사 영탱은 40여 점이 전하고 있으며 사찰의 창건과 관련 있는 의상대사와 원효대사를 비롯하여 사명대사처럼 국가에 공을 세웠거나 조선 불교 중흥에 힘쓴 승려들, 그리고 주석 스님들을 그린 것이다. 이후 영탱은 사찰 내 조사당(祖師堂) 또는 진영각(眞影閣)이라는 전각에 모셔지며 해마다 돌아가신 날짜에 맞추어 법맥을 이룬 불가의 사법제자와 신도들이 모여 선사를 기리는 제(祭)를 행한다. 역사 깊은 사찰의 진영각에는 창건주와 역대 고승들의 진영 수십여 점이 모셔져 있다.

[형태]

조선 후기의 고승을 그린 영탱의 대부분은 화면에 한 사람만을 그린 단독상에 전신상으로 담담하게 묘사되어 있다.

범어사에 전하는 40여 점의 진영은 대체로 전신(全身)을 그린 형식이며 의자에 앉은 의자상과 바닥에 가부좌를 하고 앉은 평좌상으로 나누어진다. 자세는 신체의 각도에 따라 정면상과 측면상이 있는데, 모두 측면상이며 안면 각도를 기준으로 정면상의 10분면에 9, 8, 7분면으로 구분된다. 측면상에서도 왼쪽 얼굴을 보이는 좌안 7, 8면상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의자에 앉은 의자상은 다리를 아래로 내려 뜨린 상이고, 바닥에 앉은 평좌상은 등받이의 유무에 따라 구분한다. 배경은 모두 벽면과 바닥으로 나뉘어진 상하 이단 구도이며, 벽면에는 문양을 베풀었고, 바닥은 돗자리를 깔아 놓았다. 대개 조선 후기 진영은 이러한 형식이 주류를 이룬다.

범어사 진영들은 1767년의 의상대사 진영이 조성 시기가 가장 빠르고 그외 19세기와 20세기 전반기에 조성된 진영들로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영탱은 한 사찰 내에서 40여 점의 다수의 작품이 전하고 있고 제작 시기도 18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까지 다양하여 조선 후기 고승의 영탱 연구에 대한 자료로서 높은 가치가 있다. 2018년 1월 31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00호에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문화재청(http://www.cha.go.kr)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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