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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명현초상 일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520
한자 東亞大學校 名賢肖像 一括
이칭/별칭 명현 초상,동아대학교 소장 명현 초상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 (부민동 2가)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7년 7월 19일연표보기 - 동아대학교 명현초상 일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82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동아대학교 명현초상 일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성격 회화
작가 미상
수량 5점
규격 ①기자 초상 27.0×14.0㎝ ②제갈무후 초상 34.5×24.5㎝ ③공자 초상 28.5×12.0㎝ ④주자 초상 26.0×15.4㎝ ⑤송시열 초상 54.5×33.5㎝
소유자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관리자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 소장된 공자, 주자, 기자, 제갈무후, 송시열을 그린 명현(名賢) 초상화 일괄.

[개설]

동아대학교 명현초상 일괄은 성현(聖賢)을 그린 「공자 초상(孔子肖像)」 1점과 그의 제자 「주자 초상(朱子肖像)」 1점을 비롯하여「기자 초상(箕子肖像)」1점, 「제갈무후 초상(諸葛武侯肖像)」 1점 그리고 조선의 유학자「송시열 초상(宋時烈肖像)」 1점 등 모두 5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초상화는 화면구성을 비롯해서 사용된 바탕지와 장황방식까지 상이한 방식이 적용되었으나 표현기법과 함께 찬문의 서체는 5점 모두 동일하게 나타난다. 성리학과 예학에 조예가 깊고 문장이 뛰어났던 송시열의 후손 송내희(宋來熙)[1791∼1867]의 글이 남아 있어 송시열 초상을 중심으로 동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형태 및 구성]

동아대학교 명현초상 일괄 5점은 화면구성을 비롯해서 바탕 재질과 장황 방식 등에서 각기 상이하나, 화면 내 찬문(贊文)의 서체와 인물 배치 방식은 거의 동일하다. 특히 「기자초상」 뒷면 묵서에 ‘은진후송내희근서(恩津後宋來熙謹書)’라는 내용으로 송시열(宋時烈)[1607∼1689]의 후손 송내희가 찬문을 기록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송내희의 생몰년대로 미루어 이 작품들은 19세기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징]

총 5점의 명현 초상 일괄 중「공자 초상」은 전신상이며,「기자 초상」,「제갈무후 초상」,「주자 초상」,「송시열 초상」의 4점은 반신상이다.「기자 초상」와「주자초상」 2점은 유사한 화면구성과 족자형태를 띠고 있으며 그 외의 그림은 규격 및 족자 크기가 각각 상이하다. 그러나 표현기법과 함께 찬문의 서체는 5점 모두 동일하게 나타난다. 명현 초상의 인물 안면부는 붉은 빛깔의 세선(細線)으로 윤곽을 잡고 음영법이 다소 배제된 채색방식으로 인물묘사를 하였으며, 전통배채법에 기반한 섬세한 채색이 돋보인다.

[의의와 평가]

동아대학교 명현초상 일괄은 성리학과 예학에 조예가 깊고 문장이 뛰어났던 송시열의 후손 송내희의 글이 남아 있어 송시열 초상을 중심으로 동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기자 초상의 뒷면에 ‘은진후송내희근서(恩津後宋來熙謹書)’라 적혀있어 이 작품들은 송시열 집안 혹은 송시열을 모시는 서원에서 모셨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므로 동아대학교 명현초상 일괄은 송시열 후손 송내희의 찬문이 기록되어 있어 제작 시기의 유추가 가능하며, 후손이 관여한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도 크다. 또한 한 집안에서 일괄 제작하여 전래된 드문 사례이자 전통배채법을 사용하고 있어 유림문화(儒林文化)의 일면을 확인시켜줄 뿐만 아니라 회화적 가치로도 그 의의가 높다. 2017년 7월 19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8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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