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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철화운룡문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516
한자 白磁鐵畵雲龍文壺
이칭/별칭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백자철화운룡문호
분야 역사/전통시대,문화유산/유형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영도구 301번길 45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7년 7월 19일연표보기 - 백자철화운룡문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백자철화운룡문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성격 도자기
작가 미상
수량 1점
규격 높이 36.0㎝, 입지름 17.5㎝, 굽지름 약 13.2㎝
소유자 국립해양박물관
관리자 국립해양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국립해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운룡문(雲龍文)이 그려진 철화백자 항아리.

[개설]

국립해양박물관 백자철화운룡문호(白磁鐵畵雲龍文壺)는 백토로 상·하의 몸체를 따로 만든 후 접합한 원호(圓壺) 형식으로 몸체에 구름과 용을 철화로 시문한 항아리이다.

[형태]

국립해양박물관 백자철화운룡문호는 높이 36.0㎝, 입지름 17.5㎝, 굽지름 약 13.2㎝이다. 높이와 몸통지름이 비슷한 원호로 저경에 비해 구경이 넓은 입을 지닌 형태이다. 동체부 중앙에는 가로로 접합 흔적이 남아 있어 성형 시 항아리의 상하 몸체를 따로 만들어 이어 붙인 상·하 접합 성형 기법을 사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태토는 전반적으로 회백에 가까운 색을 띠고 있으며, 정선된 태토에 회백색 유약을 시유하여 소성하였고, 구연은 주판알 모양으로 예리하게 각을 세워 깎아내는 다이아몬드 형태이고, 내면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비스듬히 올라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문양은 두 마리의 용과 구름이 조합된 운룡문으로 용의 얼굴은 눈과 더듬이 형태의 갈기만 남았고 몸통은 다리와 발톱이 생략되고 심하게 구부러졌다. 이 항아리의 용 몸통 비늘은 부채꼴 모양의 비늘 구획을 나누지 않고 붓칠로 듬성듬성 자유롭게 표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빠르고 거친 필치로 과감하게 생략 표현된 운용문은 대범하게 표현되었다.

[특징]

국립해양박물관 백자철화운룡문호에는 구연의 상단 돌출부에 23개의 철화퇴점(鐵畵堆點)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안료(顔料)는 17세기 철화백자 제작에 사용된 석간주(石間朱)로 추정된다.

현재 기벽의 결손부분에 대한 보수과정에서 문양 일부가 보수되고 호의 전체 형태를 보정하는 과정에서 굽의 높이와 형태에 변형이 있으나 엄격한 도상에서 벗어난 활달하며 파격적인 철화백자 문양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국립해양박물관 백자철화운룡문호는 조선 후기인 17세기∼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운룡문의 양식이 관요 이외의 지역 특징에 해당된다. 문양에서 몸통의 비늘은 구획을 나누지 않고 붓칠로 듬성듬성 자유롭게 표현한 것과 구연부에 철화퇴점(鐵畵堆點)이 있는 것 등은 드문 사례이며, 철화용문의 지역적 특성 등을 감안할 때 그 희소성이 도자사적으로 의의가 있다. 2017년 7월 19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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