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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유제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514
한자 梵魚寺 鍮製爐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범어사
시대 조선 말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조선 말기 - 범어사 유제로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16년 11월 23일연표보기 - 범어사 유제로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6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 유제로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지도보기
성격 향로(香爐)
양식(문양) 사족(四足) 향로
재질 황동
크기(높이) 높이 22.5㎝, 지름 46㎝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말기에 황동으로 제작된 향로(香爐).

[개설]

향로는 불전(佛殿) 안의 불단(佛壇) 위에 놓고 향을 피워 공양을 올리던 불교의식구이자 공양구이다. 범어사 유제로(梵魚寺 鍮製爐)는 별다른 명문이나 문양이 없는 네 발 달린 향로이다.

[형태]

범어사 유제로는 전이 달린 대야 모양의 노신(爐身)에 짧은 다리가 4개 달린 사족향로(四足香爐)로서, 표면에는 별다른 문양이 없고 뚜껑도 없다. 납작한 육각형 평면의 짧은 다리는 속이 비어 있으며, 각각 별도로 주조하여 몸체 아래 부분 사방에 3개의 리벳을 이용하여 연결해 놓았다. 전 부분의 끝부분은 조금 두툼하게 처리되어 있고, 전 윗면에는 모두 8개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이 구멍들의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다.

몸체 안쪽의 구연부 지름은 35cm이며, 몸체 바깥쪽 지름은 36cm이다. 전의 폭은 두툼한 부분을 포함하여 4.6cm이며, 전 구연부의 높이는 0.8cm이다. 몸체 높이는 13.4cm이며, 몸체 바닥 부분에는 사방에 길이 1.7cm 가량의 장방형 형태의 주물구 흔적이 양각으로 돌출하여 남아 있다

[특징]

범어사 유제로와 같은 모양의 조선시대 향로들은 일반적으로 다리의 형태가 동물 모양을 한 수각형(獸脚形)인데 비해서, 이 향로의 다리 형태는 팔각형을 반 잘라서 만든 납작한 형태의 육각형에 가까운 둔탁한 다각형 평면으로 변형되어 있는 점이 독특하다. 이러한 다리 형태는 근현대기에 유행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제작 시기는 상당히 늦은 것으로 추정된다.

범어사 유제로는 별다른 문양이나 명문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제작시기를 알 수는 없으나, 황갈색이 돌면서 검푸른 녹이 나 있는 금속의 상태나 둔탁한 다리 형태, 그리고 전 부분의 구멍을 뚫어 놓은 상태 등으로 볼 때, 조선시대 말기나 근대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유제로는 조선 말기에서 근대기 쯤에 제작하여 오랜 기간 사찰에서 실제 사용해왔던 중요한 불교 의례용품이다. 유사한 형태의 향로 중에서는 크기가 상당히 크고 보존 상태가 좋으며, 부산의 명찰인 범어사에서 실제로 오랜 기간 사용한 불교의식구라는 점에서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다. 2016년 11월 23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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