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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사 지장시왕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508
한자 玉井寺 地藏十王圖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달음길 101 옥정사
시대 일제/일제강점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924년연표보기 - 옥정사 지장시왕도 제작(1폭)
문화재 지정 일시 2015년 11월 18일연표보기 - 옥정사 지장시왕도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옥정사 지장시왕도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옥정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달음길 101지도보기
성격 불화
작가 봉민(奉玟), 경천(敬天), 진숙(鎭淑)
서체/기법 면본채색(綿本彩色)
소유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달음길 101 옥정사
관리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달음길 101 옥정사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옥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지장보살과 그 권속을 그린 불화.

[개설]

지장탱화는 지장보살에 대한 신앙을 묘사한 불화로 사찰의 명부전(冥府殿)에 많이 봉안된다. 이 탱화의 기본형은 지장보살과 좌우보처(左右補處)인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중심으로 명부시왕(冥府十王)·사자(使者)·장군(將軍)·졸사(卒使), 사방을 지키는 호법신 사천왕(四天王)을 안배하는 것이 통례이다.

옥정사 지장시왕도(玉井寺 地藏十王圖)는 면(綿) 바탕에 채색을 베푼 불화로 지장보살과 그 권속(眷屬)이 상하 2열로 나눠 배치되어 있는데, 옥정사 소장 신중도, 칠성도, 산신도, 독성도 등과 함께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대우 봉민(大愚 奉玟), 곽운 경천(廓雲 敬天), 경해 진숙(景海 鎭淑) 등 3인의 화승에 의하여 일괄 조성된 불화이다.

[형태 및 구성]

옥정사 지장시왕도의 본지 크기는 가로 216.3㎝, 세로 105.5㎝이고, 화면 크기는 가로 211.8㎝, 세로 94.4㎝이며, 화면 하단 중앙의 화기란 크기는 가로 45.0㎝, 세로 10.3㎝이다.

화면은 본존인 지장보살 좌우에 합장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협시하고 있고, 그 주변에 시왕 10위, 판관 2위, 동자 2위 등의 권속이 상하 2열로 나눠 본존을 향해 배치되어 있다.

지장보살은 민머리에 투명두건을 쓰고 있으며 상호는 약간 갸름하면서 둥근 형태이다. 오른손은 가슴 위로 올려 설법인을 하고, 왼손은 결가부좌한 발 위에서 금색 보주를 쥐고 있다. 두광은 녹색인 반면 신광은 여러 색깔의 파상무늬 광염을 반복적으로 배치하여 화려하게 표현하였다.

본존의 광배 주위와 하늘에는 주색과 녹색계의 화려한 채운(彩雲)을 장식하였다. 전체적으로 채색은 적색과 청색을 활용하여 보색 대비를 이루면서 부분적으로 녹색, 황색, 백색을 가미하였고 금속 지물에는 금니를 사용하였다.

[특징]

옥정사 지장시왕도는 백색점열문(白色點列文), 이중원권문(二重圓圈文)이 사용되었으며, 무독귀왕의 백색 군의에서는 몰골법(沒骨法)이, 공양동자의 손에 쥔 인궤(印櫃)에는 돋을 기법이 사용되는 등 다양한 기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적색과 청색의 보색 대비 등 다양한 문양의 장식적 효과 등이 돋보이는 불화이다.

[의의와 평가]

옥정사 지장시왕도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출초승(出草僧, 불화의 밑그림을 그리는 승려) 곽운 경천, 금어(金魚) 대우 봉민과 경해 진숙 등 세 사람의 화승이 1924년에 조성한 작품이다.

본존과 권속의 배치 방식 및 적색과 청색으로 대비되는 채색에서 전통기법을 고수하면서도 19세기 마곡사를 중심으로 활동한 근대 화승인 약효 계열의 특징적 기법인 몰골법이나 음영법 등을 반영하고 있어 주목되며, 근대 불화로서의 도상과 화풍을 잘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2015년 11월 18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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