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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여래좌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461
한자 木造如來坐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 부산박물관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조선 후기(18세기 후반) - 목조여래좌상 제작(1구)
문화재 지정 일시 2015년 7월 15일연표보기 - 목조여래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6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목조여래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부산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목조, 도금, 양손 별조
크기(높이) 상높이 77.8㎝
소유자 부산광역시(부산박물관)
관리자 부산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부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나무로 만든 여래좌상.

[개설]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은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나무 재질의 불상이다.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아미타여래의 수인(手印)인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을 맺고 있는데, 18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조각승인 상정(尙淨)이 제작한 작품들과 매우 유사하다.

[형태]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의 규모는 좌상 높이 77.8㎝, 어깨너비 34.4㎝, 무릎너비 55.4㎝, 무릎높이 (좌) 20.5㎝, (우) 20.5㎝, 좌대높이 (좌) 4.4㎝, (우) 4.3㎝이다.

불상은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의 자세로 앉아있는데, 양손을 다리 위에서 살짝 들어 아미타여래의 구품인(九品印) 가운데 하품중생인을 하고 있다. 둥근 어깨에 짧은 허리의 상반신은 방형의 형태이며, 무릎은 높고 다리 폭은 넓어 하반신이 다소 둔중하게 보인다. 양감이 있는 방형의 얼굴은 오뚝한 코가 큼직하며, 수평으로 그은 작은 눈, 미소를 띠는 입술 표현 등으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옷차림은 오른쪽 어깨에 편삼을 입고 그 위에 대의를 걸친 변형 통견식이며 군의(裙衣)의 상단은 가슴 아래에서 3개의 연꽃잎 모양으로 접어 모양을 내었다. 연화좌와 하반신을 일체로 조각하였는데, 다리를 덮은 옷자락이 흘러내려 상현좌(裳懸座)의 형식을 띠고 있다.

[특징]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은 연화좌와 하반신을 하나로 조각하였으며, 군의가 대좌를 덮은 상현좌의 형식으로 표현하였다. 또 발목에서 흘러내리는 가운데 옷 주름은 가장자리가 긴 S자형을 이루고, 왼쪽 무릎을 감싼 듯한 넓적하고 두꺼운 옷자락은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대체로 하반신의 옷자락 처리가 복잡하고 화려한 것은 조각승 진열(進悅)의 함양 도솔암 목조보살좌상, 진열의 계보를 잇는 상정(尙淨)의 양주 회암사 불상(1755), 부천 석왕사 불상(1755)에서 유사한 특징을 볼 수 있다.

또한 두꺼운 측면의 신체, 큼직한 코와 온화한 인상의 얼굴, 오른쪽 어깨에 보이는 물방울 같은 옷자락 등의 표현에서 18세기 후반 활동한 상정의 작품에서 보이는 기법과 매우 닮았다.

[의의와 평가]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은 18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조각승 상정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얼굴과 옷주름 표현 등에서 양주 회암사 불상, 부천 석왕사 불상에 비해 당당하고 힘이 있어 보다 이전에 조성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조선 후기 불교조각 연구에 있어 양식의 흐름과 조각승의 계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예술적, 역사적,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2015년 7월 15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6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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