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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여래좌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460
한자 木造如來坐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 부산박물관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조선 후기(17세기) - 목조여래좌상 제작(1구)
문화재 지정 일시 2015년 7월 15일연표보기 - 목조여래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5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목조여래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부산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목조, 도금, 양손 별조
크기(높이) 상높이 82.3㎝
소유자 부산광역시(부산박물관)
관리자 부산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부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목조여래좌상.

[개설]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은 17세기 전반 나무로 제작된 불상이다. 큼직한 육계에 머리카락은 나발(螺髮)로 표현하였으며, 머리를 아래로 숙이고 결가부좌한 자세에 왼손은 설법인(說法印)의 수인(手印)을 하고 있다.

[형태]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은 좌상 높이 82.3㎝, 어깨너비 15.7㎝, 무릎너비 55.2㎝, 무릎높이 (좌) 13.8㎝, (우) 14.5㎝의 크기이다.

불상은 머리를 아래로 숙이고 결가부좌한 자세에 오른손은 손바닥을 바깥으로 하여 어깨 높이까지 들고, 왼손은 왼쪽 무릎 위에 살짝 든 상태에서 엄지와 중지를 맞댄 설법인을 하고 있다.

얼굴은 큰 편이며, 상반신은 길고 무릎은 낮지만 폭이 넓어 안정되고 균형 잡힌 비례감을 보인다. 머리에는 육계의 경계에 반원형 중간계주를 표현하였고, 정상에는 원형의 정상계주를 두었다. 입술의 양끝이 올라가 엷은 미소를 보이는 얼굴은 부드럽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옷차림은 오른쪽에 편삼을 입고 그 위에 대의를 걸친 변형 통견식이며, 가슴 아래에 사선으로 주름을 잡은 일직선의 군의(裙衣) 상단을 표현하였다. 복부에는 편삼과 대의가 대칭으로 만나 교차하는데, 특히 오른쪽 배 앞으로 드러나 있는 편삼자락은 끝이 뾰족하게 접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 다리 사이의 옷주름은 양측으로 3개의 주름으로 나누어 펼쳐 놓았는데, 성주 명적암 목조불상(1637)의 특징과 유사하다.

[특징]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은 방형(方形)의 얼굴에 양 볼은 부푼 듯 볼록하고 측면이 납작한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17세기 전반 활동한 조각승 (彫刻僧) 현진(玄眞)의 작품들 중에서 창녕 관룡사 대웅전 불상(1629), 청도 적천사 대웅전 불상(1636)의 특징과 유사하다.

[의의와 평가]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은 불상의 얼굴 표정이라든지 왼팔 측면과 다리 위에 옷 주름 처리에서 17세기 전반기에 활동한 조각승 현진이 제작한 불상 양식과 유사성을 보인다.

현진은 함양 상연대 관음보살상(1612)을 시작으로 구례 천은사 명월료 목조보살좌상(1614),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1622), 보은 법주사 소조삼존불좌상(1626) 등을 제작하였으며, 특히 왕실에서 발원한 서울 지장암 불상 조성에 수화승(首畵僧)으로 활약했던 17세기 최고의 조각승이었다.

따라서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은 현진 또는 현진 계열의 조각승에 의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조선 후기 불교조각의 흐름을 연구하는 데 자료적 가치가 높으며, 보존 상태도 좋고 시대적 양식을 반영한 조형성을 지니고 있어 미술사적 의미도 크다. 2015년 7월 15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5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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