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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아미타여래좌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448
한자 木造阿彌陀如來坐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부산대학교 박물관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765년연표보기 -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제작(1구)
문화재 지정 일시 2014년 5월 21일연표보기 -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4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부산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지도보기
복장 유물 소장처 부산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목조, 도금, 별조(손)
크기(높이) 총높이 18.4㎝, 상높이 15.5㎝
소유자 부산대학교
관리자 부산대학교 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목조 아미타여래좌상.

[개설]

부산대학교 박물관 소장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은 1765년에 조각승인 상정(尙淨)에 의해 제작되었다. 불상의 크기는 작지만 상호가 원만하며 자세가 곧고 당당한 우수한 작품이다.

[형태]

부산대학교 박물관 소장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크기는 총 높이 18.4㎝, 상 높이 15.5㎝, 어깨너비 7.5㎝, 무릎너비 10.8㎝이다.

불상의 형식을 살펴보면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작은 크기의 원불로서 수인(手印)은 아미타불의 구품인(九品印) 가운데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이며,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였지만 자세가 곧고 당당하며 몸에 비해 머리는 큰 편이다. 방형의 얼굴은 넓은 이마, 반달형 눈, 오뚝하면서 작은 코, 입 꼬리를 살짝 올린 입을 표현하여 옅은 미소를 띤 온화한 인상을 풍긴다.

양 팔은 모두 무릎 가까이에 있는데 하품중생인을 취할 경우 오른손은 흔히 가슴 가까이에 위치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불상은 조각의 편의를 위하여 무릎과 밀착되게 표현하였다. 따로 제작하여 끼운 손은 규격이 워낙 작아서 조각이 쉽지 않았던 탓인지 검지, 중지, 약지가 모두 붙어 있어 세부 기법은 정교하지 못하다.

옷차림은 변형 통견식으로 편삼 위에 대의를 양 어깨 위로 걸쳤고, 군의(裙衣) 상단은 가슴 아래에서 주름진 모양으로 표현하였으며 돋을새김으로 새긴 두 줄의 평행 띠로 묶었다. 대의 끝자락은 상현좌처럼 대좌를 덮고 흘러내렸는데 무릎 아래로 길게 늘어져 대좌의 앞면에 U형 주름을 물결치듯이 표현하였다.

대좌는 연화좌인데, 치켜든 연꽃잎[仰蓮]과 늘어뜨린 연꽃잎[覆蓮]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상 내부는 전체 높이의 중간 부위인 깊이 8.8㎝ 정도로 파내어 복장유물을 납입하였다. 복장물목은 발원문[동참결연문], 황초폭자, 후령통, 팔엽개, 오방경, 오색사, 오저, 오채번, 대방광불화엄경·반야경, 보협인다라니, 대교왕경 등인데, 발원문 내용을 통해 1765년 4월 화사(畫師) 상정에 의해 제작되었고, 원불(願佛)의 주인공은 승려 영회(永誨)였음이 밝혀졌다.

[특징]

부산대학교 박물관 소장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8세기 중·후반경인 1765년에 조각승인 상정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규격이 작아 통목조기법으로 제작되었다. 크기는 작지만 온화한 표정이나 수인의 위치, 대좌 위로 흘러내린 옷자락의 표현 등에서 조각승이었던 상정의 작풍이 잘 드러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대학교 박물관 소장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8세기 중후반 전라도 일대에서 활동한 조각승인 상정의 작품이다. 상정은 1755년 전남 창평 용흥사 상선암 목조여래좌상(양주 회암사 봉안), 1755년 용화암 목조보살좌상(부천 석왕사 봉안), 1765년 포항 오어사 목조삼세불상 등을 제작한 화승이다. 또한 1760~70년대 구례 화엄사 대웅전 삼존불상,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아미타여래좌상, 불국사 대웅전 삼존상과 관음전 관음보살상, 직지사 불상 등 지금도 현존하는 유명한 불상들을 개금(蓋金)한 개금의 명장(明匠)이기도 했다.

이 불상은 발원문 내용을 통해 제작시기, 제작자, 용도와 기능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 18세기 불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각승 상정의 조각기법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다. 2014년 5월 21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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