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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445
한자 梵魚寺元曉庵阿彌陀三尊圖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250(청룡동 546) 원효암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92년연표보기 -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 제작(1폭)
문화재 지정 일시 2014년 5월 21일연표보기 -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성보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원 소재지 원효암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성격 불화
작가 금어 해규(海珪)
서체/기법 면바탕에 채색
소유자 범어사 원효암
관리자 범어사 성보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원효암에서 소장하고 있는 아미타삼존(阿彌陀三尊)을 그린 불화(佛畫).

[개설]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梵魚寺 元曉庵 阿彌陀三尊圖)는 화면 중앙의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측에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을 배치한 삼존도로서 1892년(光緖 18)에 범어사 원효암에 봉안된 탱화이다.

[형태 및 구성]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는세로 171.2㎝, 가로 152.4㎝ 크기의 면 바탕에 채색한 불화로 도상 구성은 화면 중앙의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측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배치하였다. 본존 아미타여래는 녹청색 두광(頭光)을 갖추고 백색 연화족좌 위에 서서 오른손은 엄지, 중지, 약지를 맞댄 채 아래로 뻗었고,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구부려서 가슴까지 들어 올려 내영인(來迎印)을 취한 모습이다.

본존인 아미타여래의 몸은 황색을 바르고 먹 선으로 윤곽을 잡고, 다시 담주선(淡朱線)을 겹쳐 그었다. 두발의 윤곽과 발제선(髮際線)은 녹청색 선으로 긋되 두발의 윤곽은 나발(螺髮) 형상을 의식하여 둥글게 처리하였다. 지발은 갸름한 상호에 비해 양쪽 가장자리가 다소 돌출된 볼록한 형태로 위로 치솟은 육계(肉髻)와 서로 경계를 짓고 있다. 지발과 육계 사이에는 타원형의 중간계주를, 육계 정상에는 둥근 정상계주를 갖추었는데, 계주(髻珠) 모두 황색에 주색(朱色)의 띠를 둘러 광염(光焰)을 표현하였다.

상호는 갸름하면서 둥근 형태이며 목의 삼도(三道)는 3조의 먹 선을 균일한 간격을 유지하며 평행으로 처리하였다. 법의는 주색 대의(大衣)와 녹색 편삼(偏衫), 연녹색 군의(裙衣)를 착용하였다.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은 녹색 원형 두광을 갖추고 시립하고 있다.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을 착용하고, 백색 연꽃가지를 양손으로 받쳐 들고 있다. 관세음보살의 보관 중앙에는 화불(化佛)이, 대세지보살의 보관에는 정병(淨甁)이 표현되어 있다. 그 외 몸체와 상호의 표현기법은 본존과 거의 동일하다. 옷차림은 여래가 입는 옷차림과 동일한 것으로 주색 대의, 녹청색 편삼, 군청색 군의를 착용하였다.

그림의 배경은 전체적으로 양청색 바탕에 화면 상단부의 가장자리를 따라 채운(彩雲)을 장식하였다. 화면의 전체적인 채색은 주색, 녹청, 군청이 사용되었으며 그 외에도 황색, 백색, 금니를 활용하였다.

화면 하단에는 화기란(畵記欄)을 마련하여 주색 바탕에 묵서로 화기를 기록하였는데, 화기를 통해 1892년(광서 18)에 금어(金魚) 해규(海珪)가 단독으로 제작하여 범어사 원효암에 봉안한 불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징]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는 아미타여래가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거느리고 내영(來迎)하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화면이 변색되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은 아니지만 조선 후기 아미타삼존도의 도상과 채색기법을 비교적 충실히 따르고 있는 탱화이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불은 1893년 경남 양산 통도사 극락보존 신중도와 호림박물관 소장 아미타회상도, 금정중학교 법당 석조여래좌상 등을 조성한 19세기후반의 화승(畵僧) 해규의 화풍을 파악할 수 있으며, 19세기 말 아미타 내영 형식의 삼존도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작품이다. 2014년 5월 21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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