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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사자암 석조보살좌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443
한자 梵魚寺獅子庵石造菩薩坐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상마1길 26(청룡동 482) 사자암
시대 근대/1904년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904년연표보기 - 범어사 사자암 석조보살좌상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14년 3월 19일연표보기 - 범어사 사자암 석조보살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3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 사자암 석조보살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사자암 - 부산광역시 금정구 상마1길 26[청룡동 482]지도보기
복장 유물 소장처 사자암 - 부산광역시 금정구 상마1길 26[청룡동 482]지도보기
성격 불상|관음보살좌상
재질 석조, 개금
크기(높이) 상높이 60.8㎝
소유자 사자암
관리자 사자암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사자암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석(佛石)으로 제작된 석조 보살좌상.

[개설]

범어사 사자암 석조보살좌상(梵魚寺 獅子庵 石造菩薩坐像)은 사찰에서는 문수보살로 신앙되어 오는 보살상으로 재료는 불석이다. 복장물(腹藏物)의 원문(願文)을 통해 1904년에 제작되었다는 것이 밝혀진 작품이며, 2014년 3월 19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3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범어사 사자암 석조보살좌상은 전체적으로 큰 얼굴에 어깨는 좁은 편이며 결가부좌를 하고 있는 넓고 높은 무릎으로 인해 안정감이 있다. 머리에는 불신과 함께 조각된 단순한 형태의 보관(寶冠)을 썼으며, 머리카락은 귀 중간을 감싸며 어깨 위에 늘어져 있다. 수인은 선정인(禪定印)이다.

보살상의 크기는 상의 높이 60.8㎝, 어깨 폭 26.4㎝, 무릎 폭 43.2㎝, 무릎 높이 13.4㎝, 대좌 상하 34.0㎝, 좌우 46.0㎝, 대좌 밑바닥 최대 지름 45.5㎝, 최소 지름 30.0㎝, 복장공 가로 17.8㎝, 세로 12.5㎝, 깊이 19.0㎝이다.

불상의 밑면에 복장공이 있는데 복장공 안에서 복장물이 발견되었다. 복장물은 원래 그대로의 상태는 아니지만 보살상의 내력을 알 수 있는 원문을 비롯하여 후령통과 사리, 다라니, 경전 일부 등이 확인되었으며, 현재 사찰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 보살상은 복장물의 원문을 통하여 1904년(광무 8년) 12월 5일에 제작되었으며, 불상을 만든 금어비구(金魚比丘)는 병혁(柄赫)임이 밝혀졌다. 또한 송주비구(誦呪比丘) 도성(道成)은 범어사 나한전의 석가모니 후불탱에도 역시 송주비구로 기록되어 있으며, 병혁은 1905년 제작된 괘불도(掛佛圖)의 시주자로도 기록되어 있다. 즉 병혁은 즉 20세기 초에 활동하였던 화승(畵僧)으로 불화와 불상을 함께 제작한 장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징]

범어사 사자암 석조보살좌상은 단순화된 보관과 신체 표현, 천의(天衣)를 입은 형식, 보계(寶髻)와 어깨에 늘어진 머리카락의 표현 등에서 조선 후기의 양식을 이어받고 있는 작품이다. 결가부좌의 자세에 선정인(禪定印)을 맺고 있는 단아한 모습이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사자암 석조보살좌상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경상도에서 활동한 조각승 병혁이 1904년 불석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현재 범어사의 팔상전과 나한전에 남아 있는 20세기 초의 불석재 불상 연구를 위한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또한 복장물이 잘 남아 있어 확실한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는 작품으로 20세기 초 부산 지역의 불상과 조각승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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