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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440
한자 粉靑沙器 馬興牧妻 新反陳氏 誌石
이칭/별칭 마흥목처신반진씨지석(馬興牧妻新反陳氏誌石)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부산대학교 박물관
시대 조선/조선시대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467년연표보기 - 분청사기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14년 1월 22일연표보기 - 분청사기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36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분청사기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원 소재지 경북 고령 - 경북 고령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지도보기
현 소재지 부산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63번길 2지도보기
성격 묘지(墓誌)|지석(誌石)
양식 분청사기
관련 인물 마흥목처 신반진씨(馬興牧妻 新反陳氏)
재질 분청사기
크기(높이) 15.9㎝[가로]×19.2㎝[세로]
소유자 부산대학교
관리자 부산대학교 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초기 도자기로 만든 묘지석(墓誌石).

[개설]

분청사기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粉靑沙器 馬興牧妻 新反陳氏 誌石)은 분청사기 태토를 사용하여 앞뒤가 납작하게 붙은 바리[鉢] 모양으로 성형하여 지문(誌文)을 백상감(白象嵌) 기법으로 앞뒷면에 새겨 넣은 지석이다.

[형태 및 구성]

부산대학교 박물관 소장 분청사기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의 크기는 가로 15.9㎝, 세로 19.2㎝, 받침부분은 가로 8.0㎝, 세로 4.4㎝, 높이 1.4㎝이다. 지석에 있는 지문은 동체 상부 가장자리 부분에 2줄의 횡선대를 구획한 후 전면에는 8행 58자, 후면에는 7행 64자로 총 15행 122자로 구성되어 있다.

지석에는 「본관이 목천이며 고령에 사는 마흥목의 처 신반진씨의 묘이다. 성주군의 임내인 화원현 사람으로 아버지는 진덕규로 동정이며, 어머니는 의인 이씨이다. 갑신년(1414)에 태어나 병술년(1467)에 죽었다. 정해년(1467) 고령 남쪽 고우촌리 소곡산에 장사지냈다. 큰 아들 마의상은 전목서령이고 가운데 아들은 마의서이다. 큰 딸의 남편은 김종편이고, 가운데 딸의 남편은 박숙정인데 모두 현풍에 살고 있다. 후세에 장례를 치르는 자가 만약 이 지석을 본다면 마땅히 파지 말라. 함부로 파낸다면 재앙이 너의 자손에게 미칠 것이다. 성화 3년 정해 12월일」이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 지석은 분청사기 태토를 사용하여 앞뒤가 납작하게 붙은 바리모양으로 성형하고 지문(誌文)을 백상감기법으로 전면과 후면에 새겼다. 세부 형태는 밥그릇의 동체 윤곽선을 위로 길게 연장한 후 납작하게 단면화한 것처럼 보이며, 측면은 도끼날을 세워놓은 듯 올라갈수록 폭이 좁아진 모양을 하고 있다. 굽처럼 보이는 받침부분은 장방형에 가깝고 밑바닥은 편평한데, 그 접지 면에는 가는 모래를 받쳐 구운 자국이 남아있다. 정면에서 오른쪽 측면에는 0.5㎝ 크기의 투공(透孔)이 있는데, 이는 지석을 번조할 때 터지지 않도록 속이 비게 성형한 후 구멍을 뚫은 것이다.

동체 전면에 얇게 유약을 발라서 번조(燔造)하였는데 상부는 환원염(還元焰)에서 소성되어 유약 색조가 담황색을 띠고 있으나, 하부는 소성도가 낮아 자화(磁化)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황]

2014년 1월 22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지문 내용은 묘주(墓主) 남편의 본관과 거주지, 묘주, 출신지, 부모, 생몰년, 장사를 지낸 해와 장사 지낸 곳, 자녀 및 경고문과 조성 연월일 등의 순으로 적혀 있다.

[금석문]

「誌石

貫木川居高靈

馬興牧妻新反陳氏

之墓星州任內花園

縣人考陳德珪同正母

宜人李氏甲申年生丙

戌年終丁亥年葬于

高靈南高牛村里少

谷山長男馬儀祥典

牲署令仲男馬儀瑞

長女夫金從碥仲女夫

朴叔丁皆居玄風後世葬

者若見此石宜毋掘之敢

以掘之則殃及汝子孫

成化三年丁亥十二月日」

[평가와 의의]

부산대학교 박물관 소장 분청사기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은 ‘성화(成化) 3년(1467)’이라는 절대 연대를 가진 분청사기로 조선 초기에 제작된 대표적인 묘지이자 당시의 행정 구역과 지명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또한『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상품(上品)의 자기소(磁器所)에서 번조되었던 도자기라는 점에서 자료 가치가 매우 높은 유물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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