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무선 통신 장비 제조업체.

[변천]

삼영이엔씨는 1978년 10월 1일 부산직할시 동구 초량동 소재에 삼영사로 설립하여, 1979년 11월 1일 삼영전자공업사로 개칭하고 체신부 별종 전송 통신 공사업 허가를 취득하였다. 1985년 6월 1일에는 조선 사업을 등록하였고, 1988년 1월 1일 인천 동보전자를 시작으로 전국 대리점에 판매망을 구축하기 시작하였다. 1990년 2월 부산직할시 영도구 남항동 2가 65-20번지로 신축 이전하였으며, 1992년 1월 1일 선박 관련 통신 기기 대리점 180개소를 추가 개설하였다.

1994년 4월 7일 체신부 전송 통신 공사업 1등급을 취득하였으며, 1994년 7월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치하였고, 1995년 2월 삼영전자공업[주식회사]으로 법인 전환하였다. 1998년 3월 일본, 그리스, 독일, 영국 대리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판매망을 조성하기 시작하였다. 1998년 7월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나호드카, 사할린, 캄차카 대리점을 구축하였고, 9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무르만스크,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대리점을, 12월에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대리점을 각각 구축하였다.

1999년 6월에는 경상남도 통영시에 사무소를 개설하였고, 9월에는 미국, 멕시코,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대리점을 각각 구축하였다. 2001년 1월 삼영이엔씨로 개칭하고 본사를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23-17번지로 이전하였으며, 2003년 10월 1일 대전광역시에 사무소를 개설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삼영이엔씨는 선박 통신 장비, 항해 장비, 방산 장비, 기타 장비[어로 및 조타 장비] 등 선박 전자 장비의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선박 통신 장비에는 GMDSS(Global Maritime Distress and Safety System)[전 세계 해상 조난 안전 시스템] 장비와 일반 통신 장비, 선박 자동 식별 장치 등이 있다.

항해 장비에는 GPS 항법 장치, GPS 플로터[위치 정보를 전자 해도 상에 표시], GPS 플로터+어군 탐지기, 레이더, 자동 수신 장치, 기상 팩스 수신기, 선교 항해 당직 경보 시스템 등이 있다. 방산 장비에는 단파 통신 체계가 있다. 함정 및 육상 지휘소에 설치되어 평시 또는 전시에 중·단파대 장거리 무선 통신망으로 각종 정보 수집, 교환 및 통신 지휘를 수행하는 통신 기기이다. 기타 장비에는 어망 감시기, 어군 탐지기, 자동 조타 장치 등이 있다.

[현황]

2012년 12월 말 기준, 삼영이엔씨의 자본금은 44억 원이며, 매출액은 434억 3200만 원이다. 2013년 6월 기준 등기 임원으로는 대표 이사 1명, 이사 2명, 사외 이사 1명, 감사 1명이 있으며, 미등기 임원으로 이사 1명이 있다. 직원은 정규직 252명, 계약직 1명이 있다. 조직은 대표 이사 아래 전무 이사가 있으며, 전무 이사 아래 부설전자통신연구소, 기획홍보실, 영업기술본부, 특수사업본부, 마리나[보트·요트 계류 시설]사업본부 등이 있고, 회계관리팀, 생산팀, 품질보증팀, 구매팀, 서울대전사무소, 해외사무실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삼영이엔씨는 부산 지역에서 해상 전자 통신 장비 국산화를 목표로 성장해 온 해상 통신 장비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정부 기관의 지원과 산학연 협동을 통해 해상용 통신·항해·어로 장비들을 국산화하여 외화 절감 및 국내 전자 통신 산업의 기술 선진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