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9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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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 |
영어의미역 | Busan Coffee Gallery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수영구 호암로29번나길 19[광안동 126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정희 |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커피 전문점.
[개설]
부산 커피 갤러리는 커피 전문점이면서도, 커피 박물관 및 체험장을 겸하고 있는 홈 카페이다.
[건립 경위]
10년 넘게 여행사를 운영하였던 오현[창업주]이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모아 놓은 소장품, 취미로 수집한 각종 물품들이 집의 수용 한계를 넘어서자, 부인이 처분을 요구하였다. 애써 수집한 것을 버리기가 아까웠던 오현은 2년여의 고민 끝에 갖고 있던 창고를 개조해 2011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266번지에 커피 체험관인 부산 커피 갤러리를 개업하였다. 개업의 이면에는 사람들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제대로 알도록 하고 싶다는 욕심도 깔려 있었다.
[변천]
2013년 넥서스 Books에서 출판된 『대한민국 대표 맛집 1000』에 수록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의 올리베따노성베네딕도수녀회의 북쪽, 광안 파크 맨션[2차]의 남쪽 맞은편에 있는 2층 건물에 붙어 있는 공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248㎡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입구에는 다양한 크기의 커피 묘목과 오현이 직접 만든 탁자가 놓여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디제이 박스가 보이고, 주방을 제외한 공간에는 100년이 넘은 벽걸이용 그라인더 등 오래된 커피 기구와 세계 각국에서 온 커피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라비카 커피의 발상지로 알려진 에티오피아에서 19세기에 사용하던 잔 세트도 있으며, 예전 다방에서 썼던 소형 성냥갑들과 다이얼이 부착된 공중전화, 구식 카메라들이 놓여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 오현이 혼자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설과 추석의 명절 시기를 제외하면 연중무휴이다. 주차 시설은 따로 없어 인근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입장료[4,000원]를 내면 커피의 역사를 소개받고, 핸드 드립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손님 수에 상관없이 오후 1시부터 매시간 정각이 되면 더 이상 방문객을 받지 않고, 커피 체험이 진행된다. 좋은 커피를 고르는 방법을 비롯해, 원두 볶는 법과 가는 법, 내리는 법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커피 박물관 체험은 미리 예약해야 하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뉜다. 학생은 유치부, 초등, 중등, 고등까지 있으며, 체험 종류는 초코 라떼 만들기 체험, 커피 묘목 심기 체험, 초코 라떼 및 커피 묘목 심기 체험 등이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부는 핸드 드립 체험, 라떼 만들기 체험, 더치커피 및 핸드 드립 체험, 로스팅 및 핸드 드립 체험, 핸드 드립 및 커피 묘목 심기 체험 등이다. 관람 및 체험 시간은 각 1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