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5가에 있는 건어물 판매점.

[개설]

미성 상회는 자갈치 시장에 있는 신동아 시장의 준공 때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자갈치 시장의 대표적인 건어물 가게이다.

[건립 경위]

부산광역시 중구 인근에서 사업을 하던 고명환·김현숙 부부[창업주]가 신동아 수산물 센터[신동아 시장]가 준공되자 향후 신동아 시장이 수익 및 사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1987년 7월 30일 현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5가 92번지 신동아 시장 2층 건어물 센터에 건어물 가게인 미성 상회를 개업하였다.

[변천]

2000년 초 신동아 시장의 개보수 시기에 점포를 확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자갈치 해안의 자갈치 수산물 경매장 북쪽의 신동아 빌딩 2층에 있으며, 약 33㎡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2층 건어물 센터 입구 정면에 미성 상회 간판이 걸려 있다. 중앙으로 들어가는 공간 좌우로 다양한 종류의 건어물들이 선반 위에 놓여 있고, 중앙 계산대 뒤 왼쪽 선반에 주로 다양한 미역류들이 가격별로 놓여 있다. 계산대 뒤 오른쪽 선반에 건어물 선물 세트가 진열되어 있고, 중앙 좌우 선반에 주로 무게기준으로 판매되는 멸치, 쥐포, 마른오징어 등이 있고, 건어물을 보관하는 냉장고가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 고명환·김현숙 내외가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신동아 시장 수산 센터 공식 휴무일인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이 휴무일이고, 신동아 시장 지정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취급하는 건어물 종류에는 기장 미역, 울산 미역, 다시마, 오징어, 쥐포, 멸치 등이 있다.

관광객과 자갈치 시장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졌다. 젊은 층은 쥐포와 오징어의 구매 비중이 높고, 중년층은 미역이나 다시마를 주로 구매한다. 택배 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고객 비중이 점차 전국화 되고 있으며, 해외 관광객의 출입도 잦은 편이다. 특히 일본 관광객은 주로 김을 많이 구매한다. 러시아, 중국, 태국 등의 관광객들은 물건을 구매하기보다는 관광 차원으로 둘러보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