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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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乘鶴寺石造如來坐像 |
영어의미역 | Seated Stone Buddha Statue at Seunghak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감대로49번길 54-36[학장동 167-25] 승학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재혁 |
[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장동 승학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조 여래 좌상.
[형태]
승학사 석조여래좌상(乘鶴寺石造如來坐像)은 1구의 석조여래좌상으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으며, 허리를 세우고 머리를 앞으로 약간 숙인 자세이다.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것은 전형적인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이며, 상반신에 비해 하반신이 약간 넓은 신체 비례는 18세기 불상의 특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방형(方形) 얼굴에 비해 이목구비가 큰 편이며, 전체적인 인상은 온화한 편이다.
[특징]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는 오른손은 불상의 몸체와 한 돌이며, 손가락을 섬세하게 표현한 왼손은 나무로 따로 제작하여 끼운 것이다. 왼손을 따로 조성한 사례는 1659년 조성된 기장군 장안읍 소재 기장 장안사 석가여래삼불좌상(機張長安寺石造釋迦如來三佛坐像)[보물 제1824호]만 알려져 있는데, 불석재(佛石材) 불상은 양손을 불상의 몸체와 한 돌로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임을 볼 때 매우 드문 사례이다.
또한 나무로 조각된 왼손 등을 통해 목조와 불석재 불상의 기법적인 특징을 적절히 사용하여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신체 비례 및 하반신의 옷자락 처리 등은 17세기 불석재 불상의 특징과는 다른 18세기 불상의 특징을 보여 준다.
[의의와 평가]
불석재 불상의 유행은 조선 후기 경상도 지역만의 특징으로, 승학사 석조여래좌상은 조선 후기 불석재 불상의 양식과 유파 등의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1913년 5월 8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