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에 있는 남원 양씨 세거지.

[명칭 유래]

400여 년 전 기장군 장안 지역에는 반룡·기룡·장안·명례 등에 여러 방이 형성되어 있었다. 이 가운데 신리방(新里坊)[행정 지명]은 가장 늦게, 새롭게 만들어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것이 그대로 마을 이름으로 남게 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오리 신리 마을 남원 양씨(南原梁氏) 입향조는 가선대부 남정해(南廷海)[1776~?]이다. 남정해는 반송에서 1700년대 말 오리로 들어왔다. 반송의 남원 양씨보다는 큰집이다.

[자연 환경]

오리 신리 마을은 효암천의 서쪽에 있는 마을로, 마을 북서쪽에 낮은 산지가 자리하고 있다. 취락은 북서쪽 산지 구릉지에 위치한다. 남쪽으로는 저수지인 신리지와 망어들, 정맥이들 등 평지가 있고, 남동쪽과 동쪽으로도 평지가 나타난다.

[현황]

대지 759㎡의 한옥 기와 형태 문중 재실인 영훈재(永薰齋)가 오리 신리 마을에 있다. 건립일은 1993년 12월이며, 30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묘사일은 음력 10월 13일이며, 참여자는 50여 명이다. 2013년 현재 오리 신리 마을에는 남원 양씨 10여 가구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