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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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電車 |
영어의미역 | Busan Tram |
분야 | 역사/근현대,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2-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재혁 |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동아대학교에 있는 부산에서 마지막까지 운행한 전차.
[개설]
일제 강점기 부산의 전차 노선은 온천장을 출발하여 동래~서면~부산역~옛 부산시청~재판소(裁判所)[현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를 경유하여 구덕 운동장 전차 종점까지 운행하였다. 전차 운행이 중단된 후 1969년 2월 동아대학교가 부산 전차(釜山電車)를 한국전력의 전신인 남선전기(南鮮電氣)로부터 학습용으로 기증받아 구덕캠퍼스 야외에 보관하였다. 그러나 노출 때문에 부식과 훼손 등이 발생되어 1980년 전·후면부 철판 및 지붕과 내부 목재를 교체하고 도색 작업을 하는 등 대대적인 수리를 하고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간이 보관 건물을 설치하여 보관해 왔다.
2009년 동아대학교 박물관의 부민캠퍼스 이전과 서구청에서 시행한 임시 수도 기념 거리 조성 사업에 맞춰 일반 시민 개방을 목표로 2010년 12월 전차를 부민캠퍼스로 옮겨와 2011년 보존 처리 작업을 하였다. 현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내에 전시하고 있다.
[형태]
부산 전차는 1927년 미국 신시내티 차량 회사[Cincinnati Car Company]에서 제작한 반강제(半鋼製) 보기식[Bogie式] 궤도 차량으로 미국 애틀랜타(Atlanta)에서 운행되었던 전차이다. 규모는 길이 14m, 상부의 집전(集電) 장치를 제외한 높이 3.2m, 폭 2.4m이다.
[의의와 평가]
1952년 미국에서 무상 원조로 들여와 부산에서 운행된 전차 20량 중에서 1968년 마지막까지 운행한 전차로,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유일한 전차이다. 2012년 4월 18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9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