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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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復軍歌集第-集 |
영어의미역 | Battle Hymn of the National Liberation vol. 1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해돋이로 297-2[부민동 3가 8-328]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재혁 |
[정의]
1943년 부산 출신의 한형석이 작곡한 군가들을 모아 간행한 광복군가집.
[편찬/간행 경위]
광복군가집 제1집은 한형석(韓亨錫)[한유한(韓悠韓), 1910~1996]이 작곡한 군가들을 수록한 광복군가집으로, 한국광복군 제2지대 선전위원회가 1943년에 발간하여 전 광복군에 보급하였다. 한형석은 다섯 살 때 부모와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 1928년 상하이[上海] 신화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중국 산둥성[山東省]의 한 여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며 첫 작품 「신혁명군가」를 작사·작곡하였으며, 「신혁명군가」는 중국 전군에 보급되었다. 이후 이범석(李範奭) 장군을 만나 한국청년전지공작대, 광복군 제5지대 및 제2지대 선전대장으로 복무하면서 수십여 곡의 광복군가 등을 작곡하였다.
[서지적 상황]
1권[16쪽]으로 되어 있으며, 가로 13㎝에 세로 18㎝이고, 재질은 종이이다.
[형태]
책자형인 『광복군가집』은 모두 2집까지 편찬되었으나 현재는 제1집의 일부만 남아 있다. 저급한 양지(洋紙)에 등사판으로 밀어서 제작된 것으로 전체적으로 인쇄가 뚜렷하지 않으며, 인쇄가 번져 글씨 구분이 어려운 곳도 있는데, 이를 통해 당시의 열악하고 급박한 정황 등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구성/내용]
전부 16장[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제는 초보자가 쉽게 익힐 수 있는 간단한 악보로 되어 있다. 곡명은 「압록강 행진곡(鴨綠江行進曲)」, 「국기가(國旗歌)」, 「애국가(愛國歌)」, 「광복군가(光復軍歌)」, 「2지대가(二支隊歌)」, 「광복군 아리랑」, 「앞으로 행진곡」, 「우리나라 어머니」, 「광복군 석탄가」등이다. 이 중 「압록강 행진곡」은 음악 교재로 채택되어 현재 초등학교 4학년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광복군가집 제1집에는 작사자·작곡자가 분명하게 기록된 총 16편의 광복군가가 실려 있으며, 일제 강점기에 발행한 군가집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유일한 원본 광복군가집으로, 한국 음악사에서 미개척 분야인 광복군가 연구에 결정적인 사료일 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유산이다. 2011년 8월 24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7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