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0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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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精神疾患 |
영어의미역 | Mental Disorder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이문 |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정신병적·비정신병적 장애.
[개설]
정신 질환(精神疾患)은 「정신 보건법」 제3조에 의거 정신병, 인격 장애 및 약물 중독 등의 기타 비정신병적 장애를 뜻한다. 정신 질환은 기질적 정신병, 기타 정신병, 신경증적 장애와 인격 장애 및 기타 비정신병적 장애, 정신 발육 지연 등의 4가지로 구분된다. 현재 부산은 위의 4가지 정신 질환 환자가 매년 증가세[2008년 전체 만성 질환자의 4.6%]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10년의 경우에 정신 질환자의 추정 인구는 20만 8,812명으로 조사되었다.
[현황]
2009년 12월 기준으로 부산광역시 내의 등록 정신 장애인 수는 7,814명이며, 구별로는 중구가 121명, 서구가 520명, 동구가 300명, 영도구가 525명, 부산진구가 773명, 동래구가 442명, 남구가 525명, 북구가 823명, 해운대구가 744명, 사하구가 891명, 금정구가 528명, 강서구가 119명, 연제구가 362명, 수영구가 322명, 사상구가 671명, 기장군이 148명이다. 등록 정신 장애인의 수는 파악이 가능하지만, 정신 질환자 수는 파악이 불가능해서 전체적인 경향만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부산에서 만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2006년 4.4%에서 2007년 4.6%, 2008년에는 4.6%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알코올 및 니코틴 사용 장애를 제외한 정신 병리학적 정신 질환 인구는 1년 발병률이 8.3%이고, 추정 인구는 대략 20만 9,000명이다. 또한 주요 우울 장애를 겪고 있는 인구도 1년 유병률이 3%[추정 인구 7만 5,474명]이며,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정신병적 장애를 가진 인구도 대략 7,547명에 이른다. 추정 가능한 정신 질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정신 질환을 금기시하는 사회 풍토 때문에 실태 파악에 어려움이 따를 뿐 아니라 대책 마련에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관리 및 대책]
정신 질환은 환자 개인에게도 많은 고통과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환자 개인을 넘어 가족과 사회적인 문제로 확대되기도 한다. 또한 개인주의의 팽배로 적절한 관리와 지속적인 치료가 더욱 필요해 지고 있다. 이에 부산에서는 정신 보건 센터를 4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하고, 사회 복귀 시설도 8개소에서 11개소로 확충하였으며, 알코올 상담 센터를 1개소 추가하여 현재 2개소 운영하고 있으나 자살률 증가에 따른 예방 대책으로 더 많은 센터 확충 및 지원 계획이 수반 되어야 한다. 또 자살 예방 강좌 및 상담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방안과 함께 방송 매체 등을 통한 예방 홍보 계획 수립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살률의 증가로 인해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핫라인[1577-0199]으로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오늘날까지 급성장·급변화를 겪어왔던 부산에 정신 질환의 증가는 관심의 수준을 넘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자살과 우울증 등의 2차적인 정신 장애는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에 보다 전문적이고 질 높은 치료 환경과 서로 관심을 가지는 풍토의 조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