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6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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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六-二五參戰影島遊擊部隊遺蹟址碑 |
영어의미역 | Monument for Yeongdo Battlefield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353[동삼동 산2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6·25 참전 영도 유격 부대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
[건립 경위]
6·25 전쟁 당시 부산 영도[태종대]에 본부를 둔 함경도와 강원도 출신 반공 청년 1,200여 명은 주한연합고문사령부의 지휘 아래 북한 땅에 공중 또는 해상 침투하여 적의 군사 시설을 파괴하고, 군사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유격 활동을 전개하였다. 6·25 참전 영도 유격 부대 유적지비는 반공 유격전을 전개하다 산화한 491명의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생존 대원 33명의 뜻을 모아 1984년 9월 12일 건립되었다.
[위치]
영도구 동삼동의 영도 등대를 보고 올라가 내려가는 길로 조금 걸어가면 태종사가 나오는데, 6·25 참전 영도 유격 부대 유적지비는 이 태종사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재질은 오석(烏石)이며, 크기는 가로 1.6m, 세로 1.2m이다.
[금석문]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군번도 계급도 없었던 대한의 젊은 영도 유격 부대원들은 한 푼의 보수나 대가 또한 바람 없이 다시 못 올 결의로 떠나던 날 태종대 이 소나무 저 바위 밑에 머리카락 손톱 잘라 묻어 놓고 하늘과 바다로 적 후방에 침투하여 숨은 공 세우다 못다 핀 젊음 적중에서 산화하니, 아아! 그 죽음 헛되지 않아 호국의 넋이 되어 국립묘지 합동 위령비에 모셨도다. 가신 동지들의 요람지 태종대 반공의 정기 어린 이곳을 못 잊어 작은 돌 하나 깎아 영도 유격 부대 유적지의 거룩한 자취를 남기노라.”
영도 유격 부대 생존자 일동.
[현황]
6·25 참전 영도 유격 부대 유적지비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 시설 제40-2-1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 옆에는 무명용사비, 공수 낙하 및 해상 침투도, 유격 거점 배치 상황도, 해상 유격 작전도, 무선 통신 교신도, 영도 유격 부대 선열 추념비[현충 시설 제40-2-16호, 2003년 건립] 등이 함께 있다. 매년 10월 초 영도유격부대전우회에서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재향군인회가 후원하는 추모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추모 행사에는 영도유격부대참전우회[회장 한인섭] 소속 노병들과 유가족, 대한민국 특전동지회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