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에 있는 사립 특수 도서관.

[건립 경위]

부산점자도서관(釜山點字圖書館)은 활자 매체로부터 소외된 시각 장애인들에게 점자, 음성, 각종 전자 기기 등을 통하여 문자 생활을 가능하게 하여 시각 장애인의 독서와 교육, 여가 선용 등 교육 문화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83년 9월 5일에 시각 장애인 및 자원 봉사자 10여 명에 의해 설립되어, 남구 대연동의 대연성당 구내에서 개관하였다.

[변천]

1985년 1월 1일에 한국맹인복지연합회 부산지부와 통합하였으며, 1987년 4월 25일에 동구 초량동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직할시지부 내로 이전하여 정식 개관하였다. 1988년 3월 9일에 문교부로부터 시각 장애인을 위한 특수 도서관으로 인가를 받았다. 1993년 5월 25일에 수영구 남천동으로 이전하였으며, 7월 1일에 소식지 『점자 나라』를 창간하였다. 1997년 7월 7일에 남구 대연동의 부산광역시 남구도서관 내로 이전하였다. 2000년 1월 3일에 도서관 내 학습 지원 센터를 개소하였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전화 도서관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2000년 5월 30일에 비영리 민간단체[NGO]로 등록하였다. 2003년 3월 8일에 사상구 덕포동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사상도서관으로 이전하였으며, 남구도서관의 공간은 분관으로서 점자 제작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성]

부산점자도서관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사상도서관 1층에 있으며, 자료실을 비롯해 점역실, 녹음실, 열람실이 있고, 고속 점자 프린터, 일반용 점자 프린터, 점자 타자기, 녹음 도서 및 점자 도서 제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총면적은 811.8㎡이며, 장서 규모는 2011년 12월 31일 현재 2만 1520종, 4만 7311책을 보유하고 있다. 점자 도서는 2,885종 7,518책, 전자 도서는 2,615종 2,615책, 테이프 도서는 6,671종 2만 3471책, CD 도서는 1,273종 3,329책, 비디오 도서는 20종 136책, DVD는 83종 103책, 마을문고 도서는 7,891종 1만 41책, 기타 82종 98책 등을 소장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3명, 사서직 1명, 점역·교정사 4명을 포함한 11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부산점자도서관 주요 사업으로는 독서 장애자들을 위하여 일반 도서를 점자 도서와 점자 전자 도서, 전자 음성 도서 등의 형태로 변환하는 특수 도서 제작 사업, 도서 대출 사업, 시각 장애인 방문을 통한 도서 상담과 이동도서관 사업 등이 있다. 그 밖에 시각 장애인과의 독서 토론회를 비롯해 ARS를 통한 독서 퀴즈 대회, 다독자 표창, 볼링 대회와 등산, 화면 해설 영화 감상, 독서 장애 증빙 서류 제출을 통한 무료 회원 가입 권유, 전화와 이메일을 통한 대출 서비스 신청, 도서 무료 택배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연간 이용자 수가 평균 2만 250명이며, 이용 도서 수는 2만 2419책이다. 연간 교육 프로그램 이용자 수는 1,18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