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승마 훈련장.

[건립 경위]

1969년 12월 30일에 부산직할시 체육회는 부산시교육위원회로부터 동구 초량동 산24-8번지 임야 4외 10필 8,013㎡를 매입하여 승마장 조성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였다. 그 후 1970년 3월에 인근이 일반 주택 난입으로 승마장으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영도구 동삼동 산46-7번지[임야 5,077㎡, 사무실 등 148㎡]와 동삼동 산 51-1번지를 승마장 부지로 매입하여 1971년에 영도 승마장(影島乘馬場)을 건립하였다.

[변천]

부산직할시 체육회가 영도 승마장을 인수하고 관리권 및 운영권은 부산직할시 승마협회에 일임하였다. 영도 승마장 건립 이후 1973년에 제54회 전국 체전 승마 경기를 영도 승마장에서 개최하고 다년간 국내 대회를 유치하면서 각종 시설 등을 보강하였다. 현재까지 영도 승마장은 부산광역시 승마협회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구성]

총면적은 5,461㎡이다. 건축물은 4동으로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면적이 99.9㎡인 사무실 1동과 420.3㎡의 마방 3동 19실로 건립되어 있다. 연습장[운동장]은 2,700㎡이다.

[현황]

영도 승마장의 시설 관리 업무는 부산광역시 승마협회 전무 이사 외 관리인 2명이 담당하고 있으며, 13두의 마필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승마협회 훈련장으로는 다소 협소하여 현재 일부 승마 선수 및 근대 5종 선수, 일반 동호인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 시민을 위한 전 국민 승마 체험 프로그램[마사회]도 운영 중이다. 2011년부터 부산 지역 승마장 활용도 제고 및 승마 엘리트 스포츠 발전을 위하여 영도 승마장의 매각 및 이전, 승마장 시설 투자 등에 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