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 2가에 있는 선박에서 사용하는 물품의 유통을 위한 시설.

[건립 경위]

부산항 국제 선용품 유통 센터는 부산 지역 소규모 선용품 업체들을 한데 모아 공동 구매, 운송 창구 일원화 등 유통 구조를 개선해 부산항을 고부가 가치 물류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2007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로 부산항 자유 무역 지역이 추가 지정되었다. 2007년 11월 사업 수행 방식을 민간 조합에서 부산항만공사 공영 개발로 변경하였다. 2008년 8월 건립 규모 및 운영 방안 연구 용역을 완료하였다. 2008년 9월 진입 도로 개설 공사를 착공하였다. 2009년 6월 진입 도로 개설 공사를 준공하였다. 2010년 12월 건축 실시 설계를 완료하였다. 2011년 4월 건축 공사를 착공하였다. 2012년 8월 건축 공사를 준공하였다. 2012년 11월 개장식을 가졌다.

[구성]

부산항의 선용품 가격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선용품 산업 육성 및 시장 규모 확대를 위해, 20~30개의 입주 업체를 선정하여 냉동 창고, 냉장창고, 개별 창고, 사무실 사용 협약을 체결한다. 총 면적은 1만 4125.17㎡으로 전용 면적 7,147.63㎡, 공용 면적 6,977.54㎡의 5층 건물이다. 1층에 냉동 창고와 냉장창고, 2층에 개별 창고와 사무실, 3층에 개별 창고와 사무실, 4층에 사무실, 5층에 사무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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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2012년 6월 입주 업체 선정을 공고하였으나 임대료 문제 등으로 2012년 10월까지 입주 신청이 10여 곳에 그치는 등 입주 실적이 저조하였다. 이후 임대료를 인하하여 2013년 1월 14일 기준 입주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항 국제 선용품 유통 센터의 건립 취지에 맞고 선용품 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운영 법인을 통해 선택적·집중적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부산항 국제 선용품 유통 센터 건립 후 입주 업체 선정 및 입주 계획 수립을 통해 적정한 임대료, 공정한 업체 선정 방안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 수립을 통해 시설 관리 위탁 방안, 부산항 국제 선용품 유통 센터 운영 법인 설립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

부산항 국제 선용품 유통 센터는 말 그대로 선박에 필요한 물품 일체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적인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에 대규모 선용품 센터가 운영되면 상당한 부가 가치가 생겨 부산항을 고부가 가치 물류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규모 점포로 흩어져 있는 선용품점을 한 곳에 모아 공동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면 유통 구조가 개선되어 물류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세한 선용품 시장의 집적화로 가격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선용품 산업 육성 및 시장 규모 확대를 통한 부산항의 항만 관련 산업의 부가 가치 창출, 부산항 국제 선용품 유통 센터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으로 입주 업체에 지원함으로써 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