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주상 복합 건물형 시장.

[개설]

반송 시장(盤松市場)이 위치하고 있는 해운대구 반송동은 1968년 부산직할시 정책 이주 지역으로 시내의 수재민과 철도 연변 철거민들이 이주하여 마을이 형성되면서 주택 밀집 지역으로 발전하였다. 행정자치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대한민국 지역 혁신 박람회를 통해 반송 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의 대표적 사례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2009년 3월에는 건설교통부가 추진하는 ‘살고 싶은 시범 마을’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해운대구 반송동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마을이었다. 집값도 높지 않고 임대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해운대구는 2008년 이후 총 6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11개 전통 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시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상인 대학을 개설해 교육을 통한 시장 상인들의 의식 개혁과 친절 서비스 수준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건립 경위]

해운대구 반송동 주택 밀집 지역에 부동산 개발업자가 주상 복합 건물을 준공하고 점포를 분양하여 반송 시장이 형성되었다. 1982년 8월 6일에 반송 시장이 개설되었다.

[변천]

2006년 5월 7일에 전통 시장으로 인정받았다.

[구성]

반송 시장의 대지 면적은 2,483㎡, 매장 면적은 5,073㎡이다. 총 34개의 점포가 있으며 농수산물, 잡화 등이 주 판매 상품이다. 편의 시설로 주차장[10면], 화장실[1동 1칸]이 있다.

[현황]

2012년 12월 현재 직영 점포가 24개소, 임차 점포가 10개소 운영 중이며, 총 51명이 종사하고 있다. 상인 조직으로 반송시장상인회가 활동하고 있다. 반송시장상인회는 2012년 5월부터 전통 시장 이용 고객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쇼핑 환경 개선을 위해 인근 공영 주차장에 위탁 운영을 시행하였다. 공영 주차장은 반송시장상인회가 위탁 관리하고 있으며, 전통 시장 이용 고객에게 30분 무료 주차, 추가 30분 5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주차 수익금 전액은 전통 시장 환경 개선, 시설 유지 관리, 경영 혁신 사업, 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전통 시장 활성화 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