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전통 시장.

[건립 경위]

부전 시장(釜田市場)은 6·25 전쟁 이후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 온 피난민들이 터를 잡으면서 형성되었다. 1970년 10월 1일에 부전역상가아파트라는 법인체가 구성되었다. 1973년에 상가 건물을 착공하여, 1974년에 준공하였다. 1975년에 개장하였으며, 1975년 11월 20일에 시장으로 등록하였다.

[변천]

2006년 8월에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부전 상가, 부전 시장, 서면 종합 시장, 부전 인삼 시장, 부전 종합 상가, 부산 전자 종합 시장 등 부전동 일대 6개의 시장 번영회 대표가 모여 부전 마켓 타운을 결성하는 협정을 맺었다.

[구성]

부전 시장의 대지 면적은 4,567㎡, 매장 면적은 1만 2870㎡이며, 184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주 판매 상품은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이다. 편의 시설로 화장실[2동 6칸]이 있다.

[현황]

2012년 12월 현재 직영 점포 59개소, 임차 점포 125개소가 있으며, 상인회로 부전시장번영회가 있다. 부전 시장은 부산 지역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부전역[철도]과 부산 도시 철도 부전역이 인접해 있으며 백화점,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는 상업 중심지에 위치하여 유동 인구가 많다. 게다가 부전 시장, 부전 인삼 시장, 부전 상가, 부전 농수산물 시장, 서면 종합 시장, 부산 종합 시장 등 6개의 시장이 모여 부전 마켓 타운이라는 거대한 시장 타운을 형성하여 사람들이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농·수·축산품과 생필품을 도매와 소매로 살 수 있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생선, 건어물, 가공 식품 등의 먹을거리와 그릇, 침구, 의류 등의 살거리가 풍부한 전통 시장이다.

시장 출입구 근처에 공용 주차장이 존재하여 주차 조건이 양호한 편이다. 부전 시장의 근처에는 부산 시민 공원이 공사 중에 있다.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사업인 ‘문화를 통한 전통 시장 활성화 시범 사업[문전성시 프로젝트]’이 실시되고 있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로 전통 시장을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문화 예술적 아이템 창출을 통해 지역의 젊은 층 및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