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에 있는 선박 수리업체 협동조합.

[설립 목적]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은 우리나라 조선 공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 상호간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며 협동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 활동을 조성하고, 경제적 지위 향상을 기하여 국민 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79년 12월 21일 한국선박기관수리공업협동조합의 창립총회를 열고, 1980년 3월 18일 상공부 제97호에 의거하여 한국선박기관수리공업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80년 4월 1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가입하였다. 2003년 3월 16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에 신축 청사를 준공하고 이전하였다. 2010년 5월 20일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의 주요 사업으로는 첫째, 항만 시설 관리 운영에 대한 부대사업 및 조합원의 사업에 관한 경영 지도와 기술의 개선 향상 또는 교육의 정보를 제공한다. 둘째, 조합원 생산품의 규격 통일과 공동 검사 및 시험 연구를 진행한다. 셋째, 생산, 가공, 수주, 판매, 구매, 보관 운송, 기타 서비스 등 공동 사업과 단체 및 공동 시설의 조성과 관리 운영을 담당한다. 넷째, 조합원간의 사업 조정에 관한 기도 및 조정 사업과 중소기업이 아닌 자가 조합원의 사업 분야를 침해한 경우 주무 장관에게 이에 대한 조정 신청을 한다.

다섯째, 조합원에 대한 사업 자금의 대부 또는 대부의 알선과 조합 자체 사업을 위한 자금의 차입 업무를 진행한다. 다만 사업 자금의 대부는 조합에 조성된 출자금 등 자체 자금에 한한다. 이외에도 조합원에 대한 복리 후생,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적 계약의 해결, 「무역 거래법」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조합원이 생산하는 제품의 수출과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의 수입,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로부터 위촉받은 사업, 항만 시설 관리 운영에 대한 부대사업 등을 진행한다.

2005년에는 조합 정보화 사업을 통해 선박 수리 부품 등의 적재·하선과 관련하여 업계의 숙원 사업이던 세관 신고 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선박 수리 웹EDI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그간 선박 수리 업체는 선박 수리 부품 등의 적재·하선과 관련해 반드시 세관을 방문해 신고서를 접수하고 허가를 받아야 했다. 이 사업으로 인하여, 선박 수리 부품 등의 적재·하선에 대한 신고 및 허가를 인터넷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되어 세관 신고 업무가 크게 개선되고 회원사는 인건비, 교통비 등의 비용이 절감되었다.

[현황]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2013년 7월 현재 127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임원으로 이사장 1명, 전무 이사 1명, 이사 15명, 감사 2명이 있으며, 조직은 1명의 이사장과 감사, 전무 이사로 구성되고, 전무 이사 아래에 총무부와 기업지원부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은 국내의 조선 공업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조선 관련 설비와 부품 등의 제작, 생산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중요한 버팀목 중 하나인 조선 항만업의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긍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고,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 이익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