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에 있던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소속 지회.

[개설]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937년 5월 조선어업조합으로 출범하여 1944년 4월 조선수산업회를 거쳐, 1949년 한국수산협회로 개편하였고, 1961년 수산업 단체의 정비와 통폐합 작업 이후 1962년 4월 1일 「수산업협동조합법」 1013호에 의거하여 회원 조합과 함께 발족한 조합 단체이다.

[설립 목적]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시지회는 어민들의 복지 향상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한 협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어민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수산업의 생산력 증강을 도모하여 국민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62년 4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창립과 함께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경남지부를 개설하였다. 1994년 2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경남도지회에서 분리하여 개설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시지회를 부산직할시 중구 중앙동 4가 84-5번지에 설치하였다. 부산시지회는 기존 경남도지회의 관할 구역이었던 부산 지역의 5개 은행 점포와 1개 출장소, 부산수산업협동조합과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등 6개 조합의 업무를 지도 및 감독하였다.

1995년 5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시지회는 유통 구조를 개선하여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478-8번지에 직영 수산물 백화점 토곡점을 개장하였다. 1999년 3월 19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시지회는 감천항 전용 부두에서 총공사비 357억 원을 투입하여 3년 만에 완공한 ‘수산업협동조합 감천항 물류 센터’를 개장하고 물류 센터 영업을 개시하였다. 2000년 7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시지회가 폐쇄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시지회는 어민들에게 필요한 저리 자금을 공급해 주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호 금융 사업과 공제 보험 사업, 정책 보험 및 양식 보험 사업 등의 어업인 지원 사업과 이용 가공 사업 및 공판 사업, 수산물 가격 지지를 위한 정부 비축 사업과 수매 지원 사업, 어업용 면세 유류 공급 사업, 어업용 기자재 및 선수 물자 공급 사업과 수산물 판매 사업 등의 경제 사업, 수산인 및 단체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한 신용 사업 등을 수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시지회는 부산 지역에서 수산업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왔으나 이후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진단 등에 따라 수산업 협동조합 경영 합리화 계획에 따라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