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있는 밀가루 제조업체.

[변천]

한탑은 1959년 6월 26일 경상남도 동래군 구포읍 구포리[현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에서 "영남제분"이란 명칭으로 설립되었다. 1962년 뉴매틱 시스템[pneumatic, 압축 공기 시스템] 현대식 공장을 준공하고, 1966년 4월 환능제분 공장 시설과 대선제분 공장 시설을 인수하였다. 1966년 11월 부산직할시 북구 구포동에 제면 공장을 신설하였다. 1967년 3월 환능제분 공장과 대선제분 공장 시설을 이전하여 합설하였으며, 1969년 제면 공장을 배합 사료 공장으로 개조하여 가축 사료 생산 시장에 진입하였다.

1974년 3월 도정 공장을 신설하였다. 1984년 6월 배합 사료 공장을 양산 공단으로 이전 준공하였다. 1990년 10월 소맥분 혼합 설비 시스템 및 벌크 설비를 완료하였으며, 1992년 9월 제품 자동 적재 설비 설치를 완료하였다. 1995년 6월 장외 주식 시장에 등록하였다. 2001년 3월 코스닥 50지주 종목에 편입하였다. 2002년 6월 산란계 농장인 청림 1농장을 설립하였다. 2003년 사료사업부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고, 2004년 제분사업부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2006년 7월 부산광역시로부터 향토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009년 11월 초임계 처리 및 일반 멸치의 염용성 단백질 추출액을 첨가하여 제조한 생면의 특허 인증을 받았으며,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HACCP] 적용 사료 공장으로 지정되었다.

2000년 11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ISO 9001[표준화 기구에서 제정한 품질 경영 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 KS A 9001[한국표준협회의 품질 규격] 품질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어 2001년 11월에는 영국 ZURICH인증원으로부터 ISO 9001, ISO 14001 환경 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였다. 2008년 7월 역시 ISO/TC34[식품기술위원회]에서 ISO 22000 식품 안전 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였다.

2015년 3월 사명을 영남제분에서 한탑으로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제분업과 양곡 가공 및 판매, 배합 사료 가공 및 판매, 양곡 일체 판매, 토목 건축 개발 사업, 제과·제빵 제조 및 판매, 밀가루과 배합 사료의 개발과 연구 등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밀가루를 제조하는 제분업의 경우, 대표적인 브랜드 ‘해바라기표 밀가루’를 생산하고 있으며 농심, 삼양식품, 롯데제과 등 대량 제조사와 도매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영남제분은 양계, 양돈, 낙농, 비육용 배합 사료 70여 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 및 경상남도, 경상북도 지역 농가의 기호를 파악하여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황]

한탑은 영업부, 생산관리부, 경리부, 구매부, 신용관리부, 총무업무부 등 6개 부, 재무기획팀과 회계팀 2팀, 제분기술연구소와 사료기술연구소, 한림 공장으로 조직이 편성되어 있으며 임직원 142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1년 12월 기준 주요 매출 제품으로 소맥분 제품이 전체의 54.29%를 차지하고 있으며, 배합 사료가 36.20%, 소맥피외 제품이 9.51%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9월 기준 매출액은 714억 원, 영업 이익은 44억 원, 당기 순이익은 38억 원이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제분 제품을 판매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배합 사료 제품은 지역에 특화하여 판매하여 지역 사회에서 지역 유대감이 높은 기업이다. 다양한 부문의 시험 농장을 운영하여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경영 전략과 기술 서비스로 초우량 제분·축산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