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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백화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4793
한자 太和百貨店
영어공식명칭 Department Store Taehwa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694[부전동 192-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백화점
설립자 김갑진
설립 시기/일시 1983년 5월연표보기 - 설립
해체 시기/일시 2001년 8월연표보기 - 파산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4년 - 일본 시모노세키 쇼핑센터와 상호 협력점 조인식 체결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1년 4월 - 지하 1층 지상 9층의 건물 신축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3년 - 디에아르 출점, 태화백화점 덕천점 착공, 종합 물류 센터 착공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4년 - 태흥산업 설립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6년 8월 - 신관 개점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7년 6월 16일 - 법정 관리 신청
최초 설립지 태화백화점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694[부전동 192-2]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었던 종합 쇼필몰.

[변천]

1962년 태화백화점 본관 자리에 태화 극장을 개관했다. 당시 태화 극장은 서울의 마포 극장을 제외하고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수입이 좋은 극장으로 꼽힐 만큼 호황을 누렸다. 1974년 독자적인 사업을 모색하던 중 정부의 유통 근대화 5개년 계획 발표에 따라 부산 지역 최초의 슈퍼마켓인 태화슈퍼마켓을 열었다. 슈퍼 연쇄화 사업이 전국적인 붐으로 확대되면서 곳곳에 슈퍼 체인이 들어서 사업성이 떨어지자, 1977년 슈퍼를 임대 백화점으로 전업하여 임대 백화점 사업을 시작했다.

1982년 2월 창업주인 김갑진이 부산직할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대에 자본금 5000만 원으로 태화쇼핑을 설립했다. 1982년 법인으로 탄생한 태화쇼핑이 공사비 31억 3000만 원을 들여 착공 1년 2개월 만에 지하 1층 지상 6층 매장 면적 약 8,926㎡[2,700평] 규모의 현대식 건물을 완공했고, 전관을 직영 백화점으로 개점했다. 1988년 120억 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가 1991년 4월 지하 1층 지상 9층의 건물을 별개로 신축하고 기존 건물과 접합하여 총 매장 면적을 기존의 배로 늘렸다.

이어 사업 다각화도 본격 추진하여 1994년 넥센과 공동 출자해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태흥산업[현 넥센테크]을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에 설립했다. 1996년 8월 지하 10층 지상 9층 매장 면적 약 1만 5868㎡[4,800평]의 신관을 개점하고 본관과 연결하여 총 매장 면적 약 2만 6446㎡[8,000평]에 달하는 대형 백화점을 탄생시켰다. 1997년 6월 16일 법정 관리를 신청하였다. 부도 이후 ‘태화 살리기 운동’이 일기도 하는 등 부산 시민의 사랑을 받기도 했으나 2001년 8월 파산하였다. 2003년 3월 26일에는 태화백화점 간판이 철거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직영 백화점 사업을 주로 하였다. 1996년 말 현재 자본금 245억 원, 연간 매출액 1449억 원에 종업원은 650여 명이었다. 1982년 개점 첫날 52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으며 개점 이후 6개월 만에 내점 고객 300만 명을 돌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1984년에는 접객 서비스 향상과 선진 유통 업무 습득을 위해 일본 시모노세키 쇼핑센터와 상호 협력점 조인식을 체결하였다. 일본과의 협력점 조인은 당시만 해도 획기적인 발상이어서 유통업계의 일대 충격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기도 했었다.

다점포화를 위해 1차로 1993년 부산직할시 남구 대연동에 여성 패션 할인점인 디에아르를 출점한데 이어 부산직할시 북구 덕천동에 태화백화점 덕천점을 1998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에 약 1만 1570㎡[3,500평] 규모의 종합 물류 센터를 1996년에 완공하여 본점 및 덕천점의 물류 유통을 원활히 하고 본격적인 물류 창고업에도 진출할 계획도 추진 중이었다.

[의의와 평가]

태화백화점이 있던 지역을 부산 사람들은 여전히 ‘태화백화점 앞’으로 부른다. 서면[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대의 과거 지명으로 서면 교차로 일대를 가리키는 명칭]의 중심이었고,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미화당 백화점과 함께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였다. 건물은 다른 이름으로 영업 중이긴 하지만 옛 영광과 명성에는 못 미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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