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장동에 있었던 압연 제품 등 제조업체.

[설립 목적]

환영철강공업은 철근과 형강, 기타 압연 제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 목적으로 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77년 10월 20일에 부산직할시 사상구 학장동에서 환영철강공업으로 설립되었다. 1989년 12월 16일에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고, 1993년 11월에 충청남도 당진시에 당진 공장을 준공하였다. 1996년 12월에 부도가 발생하여 그해 12월 27일에 회사 정리 절차 개시를 신청하였다. 1997년 6월 27일에 회사 정리 절차 개시가 결정되었다.

2002년 1월에 부산 공장을 매각하고, 그해 2월 27일에 본사를 충청남도 당진시로 이전하였다. 같은 해 4월 27일에 상장이 폐지되었다. 동년 10월 10일에 KISCO홀딩스그룹에 편입되었으며, 2003년 1월 2일에 회사 정리 절차가 종결되었다. 2005년 3월 17일에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이 KS 인증을 획득하였다. 2007년에 영국과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한국의 선급 협회 인증을 획득하였다. 2008년 5월 31일에 당진 산소 공장을 준공하였고, 2010년에 칠서 제2 산소 공장을 준공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환영철강공업은 제강 공장에서 빌릿(BILLET)[반제품으로 철근, 봉강, 형강, 선재 등을 생산하기 위한 원재료]을 생산하여 압연 공정으로 철근을 생산·판매한다. 주요 제품으로 철근과 빌릿이 있다.

이형 철근[deformed bar, 철근 콘크리트 건축에 사용하는 표면에 돌기가 있는 철근]을 생산하며, 고강도 철근은 수냉 철근 생산 방식[표면부를 급속 냉각 과정을 통해 경화층 형성]으로 생산한다. 철강 제품의 핵심 소재인 빌릿은 전기로, 2차 정련 설비, 연속 주조 공정을 통해 자동화 설비에 의해 생산한다. 100톤 DC 전기로 및 6라인 빌릿 주조 설비를 통해 연간 80만 톤의 빌릿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고효율 정류 방식이 적용된 공기 분리 장치를 이용하여 제강 공정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며, 잉여물로 생산되는 액체 산소와 고순도 액체 질소, 액체 아르곤 등을 산업 가스 수요처에 판매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환영철강공업은 KISCO홀딩스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이다. 조직은 회장 아래 사장[대표 이사], 부사장, 본부장 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부장 아래에 관리 본부와 생산 본부, 서울 사무소, 칠서 공장이 있다. 서울 사무소에는 재무 관리팀과 영업팀이 있으며, 관리 본부에는 기획 인사팀과 관리팀, 원료팀, 구매팀, 경영 정보팀, 회계팀이 있다. 생산 본부에는 품질 보증팀과 제강팀, 압연팀, 공무팀, 전기팀, 고철 검수팀이 있다.

2013년 3월 31일 기준 임원으로 회장 1명과 사장 1명, 부사장 1명, 본부장 1명, 사외 이사 2명이 있으며, 직원은 정규직 282명이 있다. 2012년 12월 기준 자본금은 400억 원, 매출액은 5475억 200만 원이다.

[의의와 평가]

환영철강공업은 부산 지역에서 출발한 열간 압연 및 압출 제품 제조업체로, 부도 발생 이후 회사 정리 절차를 통해 경영이 정상화되었다.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부산 지역 공장이 매각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