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 지역에서 성장한 LS네트웍스가 생산하는 전문 스포츠 브랜드.

[내용]

LS네트웍스는 1949년 부산진 시장 한편에서 국제고무공업사[고무신 공장]로 출발하였다. 1949년 12월 국제화학으로 법인 전환하였다. 1962년 국내 최초로 농구화를 수출하였다. 1976년 10월 국제상사로 개칭하였다. 1981년 국제상사는 해외 스포츠화 브랜드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것에 대응하여 자체 브랜드인 프로스펙스(PRO-SPECS)를 개발하였다. 프로스펙스는 스포츠 전문지인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에서 ‘Five Star’ 등급을 받고 미국 내 6대 스포츠화로 선정되었다.

1985년 ‘1986년 아시안 게임’ 및 ‘1988년 올림픽’ 공식 후원 업체 계약을 체결하여 참여하는 등 국내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견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세계화에도 성공하였다. 1986년 프랑스 사텍 사와 브랜드 수출 계약, 1987년 이탈리아 말소 사와 브랜드 수출 계약, 노키아와 브랜드 수출 계약 등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하였다. 1992년 테니스화 ‘그랜드 슬램’ 200만 족 생산을 돌파하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지원단[레슬링, 핸드볼, 권투, 탁구]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프로스펙스는 ‘소비자보다 먼저 느끼고,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항상 새로운 상품을 개발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의 스포츠화를 세계 속의 스포츠화로 발전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외환 위기로 인하여 한일그룹이 부도가 나자 모그룹인 한일합섬에서 떨어져 나와 2006년 LS그룹 계열사인 E1[옛, LG칼텍스가스]에 매각되어 2007년에 정식으로 인수되었다. 이후 사명을 LS네트웍스로 개칭하고, 아티스를 독립된 사업체로 분할하였다. 현재 프로스펙스W와 프로스펙스R 라인을 런칭하였다. 프로스펙스W는 수입 스포츠 브랜드가 강세인 한국 내 운동화 시장에서 워킹화 시장이라는 틈새시장을 마련하여 워킹화 인지도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