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4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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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運輸 |
영어음역 | Joseonunsu |
영어의미역 | Joseon Transportation Company |
이칭/별칭 | 조선운송,조선해륙운수,대한통운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배석만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에 있었던 종합 운수업체.
[설립 목적]
조선운수는 일제 강점기 일제의 국책 사업으로 철도와 목적지를 연결하는 육상 운송을 통합하여 설립된 조선운송을 발전시켜 육운과 해운[항만 운송] 모두를 통합한 전국적인 운송 사업을 독점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조선운수는 원래 1930년 국내 소운송업을 통합하여 설립한 조선운송의 해방 후 이름으로, 본점이 경성부 고시정(古市町) 12번지[해방 후, 서울시 중구 동자동 12번지]에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 부산 지점과 선박부가 중앙동에 있었고, 해방 후에는 외자과(外資科)[외자 유치 업무]도 같은 곳에 위치하였다.
1943년 일원적 운송망 구축의 일환으로 항만 운송을 통합하여 조선해륙운수로 개칭하였다. 이로써 조선 전역의 육운과 해운 모두를 통일한 종합 물류 회사로 종업원 5만 명을 거느린 거대 회사가 되었다. 항만 운송 통합에 의하여 부산 지점 외에 부산항에 선박부가 별도로 조직되었다. 조선운수로 재출범한 것은 1946년부터이다. 이전(移轉) 등에 대한 기록은 자세히 알 수 없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선운수는 부산 지점을 포함한 전국 지점망을 가지고 철도 화물과 공로 운송은 물론, 항만 하역과 연안 해운까지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운송 사업을 독점적으로 전개하였다. 해방 후에는 원조 물자가 부산항에 집결되면서 부산 지점에 외자과를 별도로 설치하고, 정부 임시 외자 총국과의 대행 계약을 통해 부산항 8개 하청 하역 회사들을 감독하여 물자 수송의 원활화를 기했다.
[현황]
1963년 조선미곡창고와 함께 대한통운의 설립 기반이 되었고, 이후 주인이 여러 번 바뀐 끝에 2011년 12월 CJ그룹이 인수하여 현재는 CJ대한통운으로 존속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운수는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 1950년대까지 국내 물류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해운의 종착점이자 육운의 출발점인 부산항을 중심으로 전개된 운송 사업의 단면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