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4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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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Goraeseom Island |
이칭/별칭 | 경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섬.
[명칭 유래]
고래섬은 섬의 모양이 고래와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원래 경도(鯨島)라는 지명으로 지형도에 기재되어 있었으나, 2011년 무인도 지명 정비 사업을 시행하며 고래섬으로 고시되고, 경도는 이칭이 되었다.
[자연 환경]
고래섬은 다대포(多大浦)의 두송 반도 남쪽 연안에 위치한 무인도인 바위섬으로, 서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의 쥐섬과 대마등(大馬嶝)을 비롯해, 장자도(長子島), 신자도, 모자섬, 동호섬 등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이 분포해 있다. 서쪽 멀리 쥐섬 너머로는 가덕도와 눌차도가 보인다. 고래섬은 규모가 작고 대부분 바위로 이루어져 수직의 해식애와 해식동이 크게 발달해 있다. 섬 주위로는 작은 바위들이 모여 있다. 섬 상단에는 동백나무, 해송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바위는 바닷새의 배설물로 인해 회색빛으로 변해 있다. 작은 섬으로 만조 시에는 섬의 정상 부근 일부만 드러난다.
[현황]
고래섬은 한적한 무인도로 주로 바다 낚시터로 이용되고 있다. 섬의 서쪽에는 가덕 대교가 가덕도를 가로지르고 있는데, 바다와 섬 사이사이를 잇는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고래섬에서는 벵에돔, 감성돔, 놀래미, 참돔, 전갱이, 고등어 등이 많이 잡힌다고 알려져,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섬으로 알려져 있다. 고래섬 중앙에 선착장이 있으나 파도가 심하게 몰아치는 날에는 배가 닿기 어렵다. 배가 지나가며 만들어내는 파도만으로도 물에 잠기는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