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구덕산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 길.

[건립 경위]

MTB 코스 01. 대티 터널은 산악자전거의 보급과 동호회 인구의 증가로 기존에 존재하던 등산로를 개·보수하여 등산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겸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2012년 12월 안전행정부의 생활 공감 지도 서비스의 일환으로 부산광역시청에 의해 선정되었다.

[구성]

MTB 코스 01. 대티 터널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구덕산 일대에 조성되어 있다. 코스는 대티역 3번 출구 앞에서 출발하여 싸리골 경로당 앞~구덕산 기상관측소 앞~대티 고개 앞까지 총 2.6㎞ 코스이다. 임도[임산 도로, 벌목한 통나무의 운반, 산림의 생산 관리를 위하여 건설한 도로]와 약간의 싱글 구간이 있다. 코스 자체는 짧고 난이도는 중하 정도 되지만 오르막이 심하기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40분에서 1시간 정도이며 체력에 따라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수 있다.

[현황]

MTB 코스 01. 대티 터널은 부산의 구 도심과 낙동강, 부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부산 도시 철도 대티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싸리골 경로당 앞까지 가는 구간은 일반 도로를 이용한다. 이 구간은 차량 통행이 많고 도로도 넓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다. 싸리골 경로당 앞부터 산으로 가는 길이 시작되며 입구에 화장실이 있다. 싸리골 경로당에서 구덕산 기상관측소 앞으로 가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으로 되어 있다.

도로는 대부분 임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간의 싱글 구간이므로 자전거가 다니기에 무난하다. 구덕산 기상관측소 앞은 승학산이나 꽃마을로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다. 억새밭으로 유명한 승학산으로 주행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가야 하며 길은 험한 싱글 구간이다. 구덕산 기상관측소 앞에서 대티 고개 앞으로 가는 길은 내리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임도 자체가 낙엽 등으로 항상 미끄럽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