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구봉산에서 발원해 부산만으로 유입하는 하천.

[명칭 유래]

부산천은 부산의 도심지를 흐르며 부산만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자연 환경]

부산천의 발원지는 급경사면을 가진 만장년기 산지인 구봉산[408m]이다. 경사가 급하고 남북 방향의 분수령[능선]이 뻗은 구봉산의 동쪽 사면에서 시작된 부산천은 상류부의 급사면을 흐르며 왕성한 하방 침식 작용으로 깊은 계곡을 형성한 뒤 수정동을 지나 해안 쪽의 평지를 지나 부산만에 유입한다.

[현황]

부산천은 부산광역시 동구에서 발원해 남해로 유입하는 도심 하천으로, 유로 연장 약 2.2㎞, 유역 면적은 2.5㎢이다. 부산천이 통과하는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일대는 시가지가 발달해 있고, 남해로 유입하는 부산만에는 제3 부두가 건립되어 있어 상류부의 일부 하도를 제외하고는 1,228m의 하도가 복개되어 도로 및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부산천의 상류부는 경사가 급하여 여름철 집중 호우 시 급사면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수가 순식간에 산비탈에 세워진 가옥을 무너뜨리고 도심 평탄지로 흘러들어 침수(urban flooding)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