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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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治馬山 |
영어의미역 | Chimasan Mountain |
이칭/별칭 | 함박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철마면 웅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와 철마면 웅천리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치마산(治馬山)은 옛날부터 산 밑에 물이 유난히 많이 흘렀는데, 이것을 젊은 여인의 정력에 비유하여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치마산 아래에는 진계등(陳界嶝)이라는 긴 산등성이가 있는데, 이곳에 옛날 고씨 왕국의 병사들이 진을 치고 말[馬]을 길들였다고 하여 치마산(治馬山)이 되었다고도 전한다. 생김새가 함지박을 엎어놓은 것 같다 하여 일명 함박산으로도 부르는데, 석은덤산[534m]의 남쪽에 있는 함박산(含朴山)과 이름은 같으나 다른 산이다.
[자연 환경]
치마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의 남쪽에서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은 산지로, 달음산(達陰山)에 이어 천마산(天馬山)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능선의 봉우리로 암릉이나 암벽이 없고 산봉우리가 둥그스레한 완만한 산지이다. 치마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은 좌광천(佐光川)과 합수되어 임랑 해변에서 동해로 유입한다. 치마산의 동쪽으로는 천마산[414.7m]에서 달음산[587.5m]으로 산지가 이어지며, 서쪽으로는 철마산(鐵馬山)[604m]과 거문산(巨文山)[543.4m]이 자리 잡고 있다. 함박산과 문래봉(文萊峰) 사이의 능선에는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에서 정관읍 매학리 당곡으로 넘어가는 곰내재가 있다.
[현황]
고도 458m의 치마산은 정관읍 매학리와 철마면 웅천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이어진 산줄기는 정관읍 시가지의 병풍이 되어 바람을 막아주고 있다. 치마산은 사시사철 물이 풍부해 여름 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산 정상에는 작고 아담한 돌탑이 있고 정관읍 시가지와 좌천 앞바다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