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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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林浪海水浴場 |
영어의미역 | Imnang Beach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에 있는 해수욕장.
[건립 경위]
임랑 해수욕장은 월내 해수욕장과 함께 임을랑포[적을 방어하기 위한 주된 성책이 있는 갯가라는 의미의 지명]라 불렸다.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주변으로 노송이 우거진 숲이 있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기 시작하여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개장하였다.
[구성]
임랑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5㎞에 이르고 수심도 1.3m밖에 되지 않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양쪽 끝으로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북쪽 해안에는 여름 파출소가 자리하고 있다.
[현황]
임랑 해수욕장은 행정상으로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속하며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가 되는 곳에 있다. 동쪽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건설된 봉화산이 위치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일광면 문동리와 문중리의 해안이 이어진다. 임랑 해안은 남동쪽으로 개방된 모래 해안으로 해안의 위쪽으로는 장안사 계곡에서 발원한 장안천이, 남쪽으로는 정관읍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좌광천이 유입한다. 임랑강 맑은 물을 따라 내린 모래가 백사장을 이루고, 백사장 주변에는 노송이 즐비하여 병풍처럼 푸른 숲을 이루고 있다.
매년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하며, 최대 5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동해안의 청정 해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수욕장과 연결된 임랑강에서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함께 할 수 있다. 해안 도로를 따라서는 자연산 횟집들이 즐비하고, 주변에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4대 고찰의 하나인 장안사가 있다.
부산에서 동해 남부선[월내역 하차]을 이용하여 기차 여행의 재미를 즐길 수 있으며, 1995년 부산광역시로 편입되면서 해안 도로가 개설되어 승용차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으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최근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물이 맑고 조용하다 하여 부산 시민의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