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79 |
---|---|
한자 | 龍頭臺 |
영어음역 | Yongdu-da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 있는 야산.
[명칭 유래]
용두대(龍頭臺)는 산의 지세나 형태가 용머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용두대는 풍수적 명당으로 알려져 『기장읍지(機張邑誌)』에서 4대 경승지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
[자연 환경]
용두대는 산봉우리가 세 겹으로 둘러싸여 있는 야산으로, 동쪽으로는 신천천이 동해로 유입하고 남쪽으로는 봉대산(烽臺山)이 자리 잡고 있다. 용두대는 풍수적 명당으로 알려진 기장의 경승지 중 하나이다. 용두대의 지맥을 보면, 용의 머리에 붙은 목 부분이 잘록하여 두 사람이 함께 걷기 어려우며 양면이 날카롭게 생겼다. 용의 허리는 완만하게 세 번 굽어지고, 꼬리는 뚜렷이 한쪽으로 뻗어 있어 한 마리의 용이 바다에 떠 있는 형국(形局)이다.
이 지방의 풍수가들은 “황룡부해지형(黃龍浮海之形)이라 하며, 좌에 유온천(有溫泉)이고, 용의 여의주처럼 용두대 앞 바다에는 큰 바위가 줄지어 서 있다”고 한다. 용두대 앞에 있는 어사암(御史岩)[옛날에 어사가 놀았다 하여 붙은 이름]과 응암(應岩)[바위의 모양이 매처럼 생겼다 하여 붙은 이름]이 바다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북동쪽으로는 황학대(黃鶴臺)가 펼쳐져 있다.
[현황]
주변의 계곡과 산이 아름다워 조용한 곳을 찾는 피서객들이 용두대를 많이 찾는다. 남쪽으로는 기장 죽성리 왜성과 기장 남산 봉수대[부산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2호]가 있어 역사 탐방도 겸할 수 있다. 서쪽으로는 기장군청 및 기장읍이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