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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031
한자 傳純貞孝皇后朱漆螺鈿家具
영어의미역 Mother-of-pearl Furniture of Sunjeong Empress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재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3년 8월 22일연표보기 - 전 순정효황후 주칠 나전가구 국가민속문화재 제277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전 순정효황후 주칠 나전가구 국가민속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동아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지도보기
성격 나전 가구
크기 110.5×54.5×196㎝[주칠 나전 의걸이장 1]|115×54.5×195.8㎝[주칠 나전 의걸이장 2]|105.5×48.5×196㎝[주칠 나전 삼층장]|208×136×93㎝[주칠 나전 침대]
소유자 동아대학교
관리자 동아대학교 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국가민속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2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일제 강점기의 주칠 나전 가구 4점.

[개설]

전 순정효황후 주칠 나전가구(傳純貞孝皇后朱漆螺鈿家具)는 조선 왕조 마지막 황후인 순종 비 순정 효황후[1894~1966]가 사용하였다고 전하는 목가구로, 순정 효황후를 모시던 궁인에 의해 전해져 현재는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2013년 8월 22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7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주칠 나전 의걸이장 2점, 주칠 나전 삼층장 1점, 주칠 나전 침대 1점 등 총 4점의 전통 목가구로 4점 모두 칠상감(漆象嵌)되어 있는 나전 가구이다. 각각의 크기는 주칠 나전 의걸이장 1 110.5×54.5×196㎝, 주칠 나전 의걸이장 2 115×54.5×195.8㎝, 주칠 나전 삼층장 105.5×48.5×196㎝, 주칠 나전 침대208×136×93㎝이다.

전 순정효황후 주칠 나전가구는 은행나무 등을 주목재로 사용하고 오동나무를 부목재로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주칠[누런색이 조금 섞인 붉은색의 칠]은 칠(漆)과 석간주(石間硃)를 혼합하여 다섯 차례 정도 표면 처리되어 있으며, 장석(裝錫)은 대부분 백동(白銅)이며 일부 황동(黃銅)을 사용하였다.

주칠 나전 의걸이장 2점은 상하 2단으로 분리되는 옷장으로 상단에 두루마기 등의 옷을 구겨지지 않게 걸어 두는 횃대가 가구(架構)되어 있는 현대의 양복장과 같은 목가구이다. 주칠 나전 삼층장은 주칠 나전 의걸이장과 유사한 크기 및 제작 기법을 보여 주어 사용처 및 설치 공간이 같은 가구로 추정되며, 나전칠기 공예가인 김진갑(金鎭甲)[1900~1972]이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주칠 나전 침대는 네 귀에 다리가 가구된 틀과 매트리스, 머리 판, 발판 등으로 구성된 크기가 큰 침대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침대는 대한제국 때 들여온 순정 효황후의 창덕궁 대조전 침대 1점뿐인데,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침대 역시 순정 효황후가 사용한 것으로 전하는 침대이자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침대로는 가장 앞서는 유물이다.

[특징]

2단 구조, 가구 형태, 주 문양과 보조 문양, 나전 기법 등이 김진갑의 작품과 거의 동일하여 1937년을 전후한 시기에 김진갑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전 순정효황후 주칠 나전가구는 왕실용의 고급 주칠을 사용하였으며, 개항기 유명한 화가들의 화본(畵本)을 밑그림으로 하여 나전으로 능수능란하게 표현한 회화사적으로도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나전 상감 기법으로 제작된 이 작품들은 1930년대 가장 뛰어난 기능을 가진 장인(匠人) 김진갑의 솜씨가 곁들여진 1937년 전후에 제작된 나전 가구로, 가구의 품위와 예술적 가치가 돋보이는 수작(秀作)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7.03.29 명칭 변경 중요 무형 문화재 -> 국가 무형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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