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1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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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琴丹- |
영어의미역 | Geumdan Village |
이칭/별칭 | 금단리(琴丹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 금단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진모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마을 지형이 거문고같이 생겼다 하여 금단(琴丹)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금단 마을은 분통골에 사정(射亭)[활터]이 있어 영남 지방 선비들이 이곳에 와서 활쏘기를 하고, 금단 마을의 기생 술집에서 놀고 갔다는 구전이 있어 조선 시대부터 있었던 마을임을 추정하게 한다. 금단 마을의 지명은 『조선 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1917]에 금단동(琴丹洞)이 동래군 북면에 속한다는 기록으로 처음 확인된다. 1963년 1월 1일 부산시가 부산직할시로 승격됨에 따라 동래군 북면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75년 동래구에 편입되었다가 1988년 1월 1일 동래구에서 금정구로 분리 신설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 금단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금단 마을은 소산(蘇山) 줄기 남쪽 기슭에 위치해 있는데, 남쪽으로 윤산(輪山)이 있어 2개의 산줄기 사이에 자리하였다. 그 가운데로 황산도(黃山道)가 지났다. 마을 옆 산 사면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금단 마을의 인구는 2001년 2월 37가구에 총 80명이었으나, 2012년 4월 현재는 10가구에 총 17명으로 남자 7명, 여자 10명이다. 남동쪽으로 경부 고속 도로가 지나고, 번영로로 진입하는 구서 나들목이 있다. 1960년대에는 10여 가구 정도가 있었으나, 1965년 이후 전국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이 많아 급속히 성장하였다. 제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으로 경부 고속 도로 진입로가 금단 마을 앞을 지나가고, 1969년 마을 남쪽에 태광산업 동래 공장이 들어서며 급속한 변화를 경험하였다. 이후 2005년 태광산업 동래 공장은 중국의 섬유 공장이 건설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사양 산업으로 공장 문을 닫게 되고, 그 자리에 흥국화재 동래지점이 들어왔다. 현재는 구서 나들목과 고속 도로, 태광산업 동래 공장 터가 가로막아 개발에서 소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