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금리 마을이라 불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신금리 마을의 형성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1910년 동래군 서면에서 부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동래군 읍내면 연산동에 속하였다. 1942년 10월 부산부 동래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46년 연산동이 연산 1동, 연산 2동으로 분동되고, 1957년 구제가 실시되면서 동래구에 속하였다. 1970년 7월 연산 2동이 연산 2동, 연산 3동으로 분동되고, 1979년 8월 연산 3동이 연산 3동, 연산 6동으로, 연산 4동이 연산 4동, 연산 7동으로 분동되었다.

1982년 9월 연산 1동이 연산 1동, 연산 8동으로 분동되었으며, 1985년 12월 연산 8동이 연산 8동, 연산 9동으로 분동되었다. 1995년 3월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연제구가 신설되어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신금리 마을이 되었다. 2008년 3월 연산 6동, 연산 7동을 연산 6동으로 통합하여 오늘에 이른다. 1960년 이전까지 마을은 하천가의 작은 마을이었으나, 1970년대 대한 색소 공장 등이 이전해 오며 공업 지역으로 변하였다가 1990년 이후 공장이 이전하고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자연 환경]

신금리 마을 서쪽에는 거제천이, 북쪽에는 온천천이 흐르며, 마을 남쪽에서 수영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현재 거제천은 복개되어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신금리 마을은 연산 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온천천의 연안교 입구 부근까지 걸쳐 있던 자연 마을이었으나 도시화가 진행되며 일반 주택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옛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연산 1 치안센터, 연산 1동 우체국, 홈플러스 연산점[옛 대한 색소 공장 위치] 등이 있다. 마을 인근 과정로(瓜亭路)와 반송로(盤松路), 거제천 복개로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이다. 옛 마을이 있던 골목길은 신금로로 명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