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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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Daenatdri Village |
이칭/별칭 | 대나들이,대낫들이,대낮드리,대낮들,개복장(改服場) 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대낫드리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형 |
성격 | 자연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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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1914년 - 경상남도 동래군 동래면 교동에 편입 |
변천 시기/일시 | 1942년 - 경상남도 동래군 동래면 교동에서 부산부 동래출장소 명륜정으로 개편 |
변천 시기/일시 | 1949년 - 부산부 동래출장소 명륜정에서 부산시 동래출장소 명륜동으로 개편 |
변천 시기/일시 | 1957년 - 부산시 동래출장소 명륜동에서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으로 개편 |
변천 시기/일시 | 1963년 -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부산직할시 동래구 명륜동으로 개편 |
변천 시기/일시 | 1995년 - 부산직할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으로 개편 |
현 소재지 | 대낫드리 마을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대낫드리 마을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옛날부터 지금의 명륜동에서 온천 입구 사거리로 가는 길을 대낫드리라고 불렀다. 이 길에서는 조선 시대 동래 부사가 임기를 마치고 떠날 때나 새로 부임하여 올 때 동래부의 관리, 군졸, 백성들이 환송·환영식을 거행하였는데, 깃발·창검(槍劍)의 늠름한 행렬이 자못 장엄하여 ‘큰 나들이’라고 하였다. 이 큰 나들이의 ‘큰’이 ‘대’로 음전(音轉)되어 ‘대낫드리’라고 하였다. 이 대낫드리 주변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대나들이, 대낫들이, 대낮드리, 대낮들 등으로 불렀다. 이곳은 또한 임기를 마치고 떠나거나 새로 부임하는 부사가 옷을 갈아입고 지나는 곳이라 하여 개복장(改服場) 마을이라고도 불렀다.
[형성 및 변천]
대낫드리 마을이 정확히 언제 형성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명칭 유래에서 보면 적어도 조선 전기부터 마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 때는 동래군 동래면 교동에, 1942년 10월에는 부산부 동래출장소 명륜정(明倫町)에 속하였다. 1949년 8월 부산시 동래출장소 명륜동, 1957년 1월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1963년 1월 부산직할시 동래구 명륜동, 1995년 1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 각각 편입되었다.
대낫드리 마을은 동래읍성 서문을 나와 지금의 금정구, 양산, 서울로 가는 길이 지나고 있어 일찍부터 교통이 발달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도시화가 되지 않은 부산의 변두리 지역으로 부산진에서 동래 온천장으로 오고가던 전차와 어우러진 모습도 장관이었다. 전찻길 주변에는 미나리꽝이 많았으나, 1960년대 구획 정리하여 형성된 국민 주택 등 주택지로 변하여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자연 환경]
대낫드리 마을의 동쪽으로 마안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의 끝자락과 연결되고 있고, 서쪽은 온천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대낫드리 마을은 동래 센트럴파크 하이츠 아파트 진입로 입구에서 온천 입구 사거리 사이[옛 못안골에서 시싯골 사이]에 있었으며, 현재는 명륜동 가구 거리의 가구점과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고 상점 뒤쪽은 국민 주택 등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조용한 주택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