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388 |
---|---|
한자 | 衆聲 |
영어의미역 | Jungseong |
이칭/별칭 | 뭇소리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부용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진 |
[정의]
해방 후 부산광역시 서구 부용동의 중성사에서 발간한 우파 계열의 월간 잡지.
[창간 경위]
광복기 새로운 국가와 문화 건설에 대한 열망은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이념의 도화선에 불을 댕겼다. 각 지역에서는 문화 동맹이 결성되고 새로운 문화 전선이 구축되었는데, 이는 기관지나 일정한 이념을 표방한 잡지 매체의 발간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배경에서 부산에서 처음 발간된 잡지 매체가 1946년 2월 창간된 『중성(衆聲)』이다. 발행인 김환선은 피복 공장과 인쇄소를 경영하던 인물로 1949년 부산상의 상임 위원을 지냈다.
[형태]
국판[15.2×21.8㎝]으로 80쪽 내외 분량이다.
[구성/내용]
1946년 2월 10일 창간호에는 권두원의 창간사, 문녹선, 석광수의 축사가 실렸다. 「임시정부 장건상 국문 위원 회견기」와 같은 시사 보도와 「중국 여류 작가 인상기」, 「한글문화 보급의 긴급성」 등이 게재되었다. 1949년 4월 10일자 5월호[제9호]에는 시, 수필 등의 창작물과 함께 이승욱의 「신중국의 영도자 모택동」, 김석호의 「학교 인가제를 재검토 교원 시험제를 단행하라」 등 다양한 종류의 기고문들이 게재되었다.
[변천과 현황]
『자유 민보』 1949년 7월 19일자에 의하면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경상남도지부[위원장 류치환, 부위원장 홍두표·설창수]는 지부 결성식에서 월간 잡지 『중성』을 두고, 주간 『문예 신문』, 월간 잡지 『문화 건설』과 함께 “민족상잔을 적극적으로 합리화시키고 있는 반동 문화인들의 소굴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결정서를 보도하고 있다. 이는 『중성』의 우파적인 논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12년 현재 1949년 4월 10일자 『중성』 5월호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해방 후 좌익과 우익의 대립하던 미군정 시기에 발간된 부산 지역 우익 성향 잡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