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영광도서가 운영하는 문화 전시 공간.

[건립 경위]

참신하고 의미 있는 기획전이나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 시민들이 예술을 생활 속에서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영광 도서 갤러리를 건립하였다. 1968년 문을 연 영광도서는 부산 지역 향토 서점으로, 1993년 2월 10일 영광도서 별관 2층에 231㎡ 규모의 문화 공간인 영광 도서 갤러리를 개관하였다.

[변천]

1996년 12월 15일 본관 매장을 별관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영광도서 4층에 132㎡ 규모의 갤러리를 마련하였다. 갤러리는 지역 내 문화 전시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영광 도서 갤러리에서 갤러리 영광으로 개칭되었다.

[구성]

영광도서 매장 A동[정면 기준 우측]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벽면과 천장은 흰색이며 바닥은 회색 콘크리트에 투명 에폭시(Epoxy)로 처리되어 있다. 입구에는 흰색에 검은색 상판의 안내 데스크가 있다. 안내 데스크 위 천장에는 벽을 철거한 흔적이 ‘ㄱ’ 자 모양으로 남아 있다. 안내 데스크 왼편으로 들어서면 직사각형 모양의 전시 공간이 있다. 천장에는 보가 여섯 개 있으며, 레일 형 전시 조명을 갖추고 있다. 가운데에 낮은 나무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으며, 전시 종류에 따라 치우기도 한다.

[현황]

갤러리 영광에서는 1998년 12월 2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오픈 기념전으로 ‘첫사랑 시화전’이 개최되었고, 2003년에는 개관 5주년 기획전 ‘어머니[이상일, 차경희, 서영숙, 서유정]’가 개최되었다. 그밖에도 임수영 가구 디자인전, 전경용 불교 조각전, 김경애 디지털 미디어 아트전, 여성문학협회 시화전, 연제노인복지관 사진전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전시가 개최되었다. 2012년 현재 갤러리 영광의 대표는 사진작가 이경순이다. 갤러리 영광의 대관 일수는 13일을 원칙으로 하며, 대관은 신청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갤러리영광 운영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관이 결정된다. 개관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월요일은 격주로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