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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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日報金朱烈寫眞特種 |
영어의미역 | The Busan Ilbo Scoop for the Photo of Gim Juyeol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365[수정동 1-1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진 |
[정의]
3·15 마산 의거 당시 김주열 사체 사진을 실은 『부산 일보』의 특종 보도 사건.
[역사적 배경]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은 선거 결과를 조작하는 대규모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이에 항의하는 마산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자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는 등 무력으로 진압하려 했다.
[경과]
부정 선거 규탄 시위 이후 28일이 지난 1960년 4월 11일,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사망한 김주열[당시 17세]의 시신이 마산 합포만 중앙 부두에 떠올랐다. 당시 『부산 일보』 마산 주재 기자였던 허종 기자가 김주열의 사체 사진을 찍어 『부산 일보』 본사로 보냈으며, 『부산 일보』는 다음날인 1960년 4월 12일자 1면에 김주열의 사진을 크게 실었고, 이 사진은 전국의 신문 통신사와 AP통신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되었다.
[결과]
『부산 일보』 김주열 사진 특종은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확대되는 2차 마산 시위의 계기가 되었으며, 독재에 대한 저항이 4·19 혁명으로 이어져 자유당 정권을 무너뜨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의의와 평가]
4·19 혁명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부산 일보』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사진이자 한국 언론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특종 중 하나이다.